
[점프볼=곽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의 권용웅(28, 186cm)이 유소년 강사로 새 출발에 나선다.
권용웅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후 SK나이츠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유소년 팀장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 25일 SK의 재능기부가 있었던 구암초등학교에서 권용웅을 만날 수 있었다. 권용웅은 이날 김선형, 변기훈과 함께 구암초 학생들에게 농구를 가르쳐줬다.
선수 시절부터 어린 학생들에 특화된(?) 지도력을 발휘했던 권용웅은 여전한 능력을 보여줬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권용웅은 “구암초 아이들이 말을 잘 듣는 편이에요. 다른 데서도 많이 해봤는데, 말 안 듣는 얘들의 경우는 진이 빠지고 그렇거든요. 구암초 아이들은 말도 잘 듣고 줄도 잘 서고, 다 따라하려고 해서 좋았어요. 가르치는 입장에서 더 많이 가르쳐주고 싶더라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 실력이 느는 게 보여서 보람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안양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권용웅은 재치 있는 플레이가 강점인 가드였다. 비록 프로에서는 오랜 시간 뛰지 못 했지만, 유소년 강사로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해나가려 한다.
“7월 25일부터 아이들 지도를 시작해요. 이제 선수생활을 끝내고 유소년 강사로 일을 하는데, 후회는 없어요. 아쉬움은 빨리 잊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려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죠.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걸 좋아해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밌어요. 저도 많은 기대감이 들고요.”
선수 시절 모범적으로 생활을 한 만큼 SK는 그가 유소년강사로서 아이들을 잘 지도하리라는 믿음이 있다. 농구인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권용웅의 내일을 응원한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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