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이재도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6-28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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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너무 좋다. 영광스럽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부산 케이티 이재도(25, 180cm)가 2016 남자농구대표팀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대한농구협회는 23일 2016 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 나아가 2017 FIBA 아시아 홈&어웨이 경기방식을 대비해 1차 강화훈련에 참여할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발표했다. 새 명단에서는 세대교체가 시작되었음을 느끼게 할 만한 이름이 여럿 보였다. 그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양동근이 제외되고 허웅, 변기훈, 김준일 등 새로이 명단에 오르며 대표팀 세대교체를 시사했다.


케이티 이재도 역시 그 중 하나였다. “너무 좋다. 나도 기사보고 알았다. ‘지금 아니면 언제 (국가대표를) 해보겠냐는 생각이었다. 영광스럽고, 열심히 하겠다. (조)성민이 형이 있어 든든하다. 욕심내서 잘 해보고 싶다.”


3년차 이재도는 지난 시즌 11.5득점 3.3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기록, 그리고 올 여름 이재도가 특히 더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 바로 리바운드다. 지난 2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그는 어시스트가 아닌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팀은 패했지만, 이재도는 풀타임을 뛰며 1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가 가드로서 가진 장점인 것 같다. 키가 큰 것이 아니지만 잡고자 하는 욕심이 있을 뿐이다. 잡는 재미가 있고, 리바운드를 따냈을 때 내가 속공으로 나가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욕심을 내고 있다."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7월 6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훈련에 들어간다. 합숙 훈련과 윌리엄존스컵을 통해 최종 12인을 선발한다. 이에 뽑히는 것이 목표라는 이재도는 “지금까지 내가 보여줬던 모습을 보고 대표팀을 뽑아주신 것 같다. 못하는 것을 당장 보완하기보다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팀 동료들도 첫 태극마크를 단 이재도를 응원했다. 케이티 송영진 코치는 “기죽지 말고 장점을 발휘해 자신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왔으면 한다. 재도가 배우는 단계에 있고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 역시 기사로 접하곤 ‘축하한다’라는 짧은 축하의 말을 남겼다.


이어 농구 선배이자 감독으로 조언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국가대표에 가서 월등한 선수들과 겨루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부상이 걱정되긴 하지만, 다치지 않고 팀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함께 합숙훈련을 하게 될 국가대표 단골손님인 조성민은 “좋은 기회니 잘 배워왔으면 좋겠다. 부상 조심해야 하고, 나도 처음 대표팀에 갔을 때 많이 배워왔다.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꼽힐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라고 격려했다.

예비엔트리 선수명단에 오른 14명은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8회 윌리엄존스컵에 참가한다. 세대교체라는 뜻에 새로이 합류하게 된 이재도가 최종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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