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대학농구 교류의 장' 2016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이하 아시아-퍼시픽 대회)가 29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올 해 3회를 맞는 아시아-퍼시픽 대회는 국가대표 및 프로농구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대학농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대회다. 세계 농구 강호라 할 수 있는 미국, 러시아를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영원한 '농구 라이벌' 일본과 대만의 대학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아시아-퍼시픽 대회에는 대학선발 A,B팀이 출전하는 한국을 포함, 미국, 러시아, 일본, 대만의 대학선수들이 출전한다. 29일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대학선발A팀과 미국을 대표해 나온 하와이-퍼시픽 대학의 경기로 시작되며, 4일까지 예선 및 토너먼트를 치른다.
1, 2회 대회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A팀(감독 은희석)과 B팀(황준삼)으로 나누어 출격한다. 2016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지명이 유력한 이종현(고려대, 206cm)과 최준용(연세대, 200cm), 강상재(고려대, 201cm) 등이 소속된 한국A팀은 미국, 대만 대학선발과 A조에 소속되었고, B팀은 러시아, 일본과 한 조(B조)다. B팀에는 올 해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농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했던 박지훈(중앙대, 185cm)과 장문호(건국대, 195cm)를 비롯하여 최성모(고려대, 187cm), 안영준(연세대, 196cm) 등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과 정상을 겨룰 팀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대학선발팀이 나서는 일본은 지난 5월 한국을 찾았던 이상백배 대표팀 핵심멤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3점슛이 좋은 안토 슈토와 유세이 스기우라, 마사히오 나리타 등이 주경계 대상이다.
대만 대학선발팀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섰던 대표팀 선수들과 새 얼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만은 미 프로농구(NBA)에서 12년간 코치로 활동했던 찰리 파커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D-리그, 바레인, 일본 등에서 팀을 맡기도 했다. 찰리 파커 감독은 아시아-퍼시픽 대회가 대만 대표팀에서의 데뷔전이 될 전망. 코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셴신한 코치가 보좌할 계획이다.
2015년, 제2회 아시아-퍼시픽 대회에서 한국과 연장까지 가는 진검승부를 펼친 러시아는 새 얼굴들이 나선다. 지난해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았던 아나톨리 랍테프가 감독으로 승격된 러시아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을 정도로 힘과 신장, 기술적인 면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다. 한국을 긴장케 했던 안드레이 데샤트니코프(220cm) 같은 장신 선수는 없지만 12명 중 9명이 195cm 이상의 장신이다.
미국의 하와이-퍼시픽 대학은 '샤크스(Sharks)'라는 애칭을 가진 NCAA 디비전 II의 강호다. 지난 시즌 19승 9패로 1998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NBA급 선수는 없지만 개인 및 팀 디펜스가 좋은 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KC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2 채널을 통해 시청가능하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한국대표팀 명단
A팀 | 은희석 감독(연세대) 석승호 코치(단국대)
가드 김낙현(고려대), 천기범(연세대), 변준형(동국대), 김진유(건국대), 허훈(연세대)
포워드 최준용(연세대), 김국찬(중앙대), 강상재(고려대)
센터 이종현(고려대), 김철욱(경희대), 하도현(단국대), 박인태(연세대)
B팀 | 황준삼 감독(건국대) 이상영 코치(한양대)
가드 최성모(고려대), 박지훈(중앙대), 이진욱(건국대), 김광철(동국대)
포워드 장문호(건국대), 이성순(경희대), 정희원(고려대), 안영준(연세대)
센터 이윤수(성균관대), 홍순규(단국대), 김진용(연세대), 한준영(한양대)
# 사진=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