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세계 대회 첫 승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김영현 감독이 이끄는 U17 한국여자 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28일 오후 스페인 사라고사 시골로 체육관에서 계속된 2016 FIBA U17여자 농구대회 9-16위 순위결정전에서 라트비아에 71-78로 무너지고 말았다.
모처럼 고른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를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의 글르브 알렉사(186cm, C)의 높이에 골밑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줬다. 4분여 동안 빈공을 보였던 한국은 박인아(168cm, G)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소희(168cm, G)의 중앙돌파, 임예솔(168cm, G)의 3점슛이 연달아 성공되면서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2쿼터 들어 라트비아는 리베 사빈(176cm, F)이 한국의 골밑에서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으로 도망갔고, 굴르브 알렉사는 높이의 위력을 발휘하며 점수를 늘렸다. 여기다 누엘 카트리나(169cm, G)의 3점슛까지 터지자 리드는 더욱 벌어졌다.

위기 뒤에 기회라 했던가, 한국은 상대의 범실이 연거푸 나온 틈을 타 임예솔이 과감한 돌파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김민정(178cm, C)이 골밑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여기다 이지우(173cm, G)의 중거리슛, 임예솔과 박인아의 중,장거리슛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 해 29-29 동점을 만들었다.
오히려 후반에는 상대의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이소희와 이지우 그리고 박지현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역전에 성공한 뒤 12점 차 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결국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4쿼터가 문제였다. 마지막 쿼터 시작 3분여 간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고, 외곽슛만 남발해 라트비아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한국의 공격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본 라트비아는 글루브 알렉사와 리베 사빈이 한국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쉽게 득점에 성공했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쌓아 종료 직전 기어이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재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공격에 나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마무리 해야 했지만 무리한 일대일 공격과 외곽슛 남발로 역전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또 한 번의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결과>
한국 71(18-20, 21-17, 21-15, 11-26)78 라트비아
* 주요선수 기록 *
이지우 15점 3리바운드 3스틸
임예솔 13점 3리바운드 3스틸
이소희 11점 4리바운드 2스틸
박지현 1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