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사라고사/한필상 기자] 한국 남자농구의 첫 8강 입성에 도전하는 오세일 감독은 16강 상대로 만난 라이벌 중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국제무대에서 단 한 번도 8강에 오른 적이 없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예선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예선 마지막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결국 C조 3위에 그쳐 D조 2위인 중국과 8강의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그러나 한국 U17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015년 U16아시아 대회 4강에서 중국을 꺾고 15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에 앞서 시골로 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만난 오세일 감독은 “이미 아시아대회에서 두 번의 경기를 했기 때문에 서로의 전력은 잘 알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정신적인 문제가 제일 중요해서 선수들에게 강조했고, 집중해서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예상했다.
오 감독은 중국과의 16강전에서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양재민(200cm, F)과 신민석(199cm, C)이 예선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정현은 제몫 이상을 해주고 있지만 (양)재민이와 (신)민석이가 지난 아시아대회에서와 같은 플레이를 해준다면 쉽게 이길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 감독의 말처럼 에이스 양재민과 신민석은 프랑스와의 예선 첫 경기를 제외하고는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는 있지만 유럽 선수들의 파워에 밀려 외곽에서 맴도는 모습이 많았다.
이에 대해 오 감독은 “정신 적인 부분에서 힘들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인이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나와도 이야기도 많이 했고, 중국전에서는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전에 오 감독은 예선리그 동안 출전 했던 베스트 라인업에서 변화를 줄 것을 밝혔다. 아무래도 높이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주전 가드로 나섰던 김동준(178cm, G)대신 190cm의 장신 가드인 서명진을 투입해 초반부터 중국의 높이에 대응하겠다는 계획.
오 감독은 “리바운드에 대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어서 염려가 된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이를 극복해서 다시 한 번 중국을 꺾고 아시아 최강자가 한국임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중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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