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정현·오세근 태백에서 몸만들기 돌입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06-29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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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태백에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전원이 태백 전지훈련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비시즌이 시작된 후 처음있는 일이었다.

“어느 날은 선수단보다 스태프들이 더 많은 날이 있었다.” 그간 선수단이 뛰는 코트를 지켜본 KGC인삼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문성곤, 김기윤, 석종태 등 젊은 선수들은 3주간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안양으로 일찍이 몸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선수단 전원이 모인 건 태백 훈련 전날인 26일이었다. 선수마다 부상 때문에 재활에 힘 쏟았기 때문.

이정현은 허리 부상을 안고 있었다. 허리가 좋지 않아 보강 훈련을 이어갔고, 4주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이정현은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감독님의 배려 덕분에 컨디션 조절도 많이 했다. 태백 전지훈련에서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몸 상태를 맞춰놓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체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세근은 연골 조각제거수술을 받았다. 러닝을 시작한 지 2주가량 됐고, 태백훈련 전날인 26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오세근은 “이제 운동을 시작하는 단계다. 수술 경과는 좋고, 아직 통증은 있긴 하지만, 운동과 병행하며 잡아나가면 될 것이다. 태백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훈련에 함께하다 보면 발목 강화도 될 것이다. 태백에서 선수들과 차츰 호흡을 맞춰보고, 이어 안양으로 돌아가서도 계속 맞춰질 수 있게끔 할 것이다. 게임에 뛰려면 한 달 정도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2016 남자대표팀 14인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24인 예비 명단에 이름이 올랐던 KGC인삼공사 선수단 5명(양희종, 이정현, 오세근, 문성곤, 한희원)이 제외됐다.

이에 이정현은 본인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14인 엔트리에)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어린 선수들도 잘하는 선수들이라 잘하고 올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스스로 경쟁력을 더 키워야 할 것이다. (조)성민이 형(부산 케이티)처럼 ‘슛하면 조성민’이라고 하듯 나도 그런 이미지가 심어질 수 있도록 그런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이어 이정현은 “특히 5명이 다 떨어져 아쉬웠다. (문)성곤이나 (한)희원이 둘 중 한 명은 될 줄 알았다. 나도 물론 더 배워야 하지만, 한 번 다녀오기라도 했다. 어린 선수들이 가면 경험도 쌓고 성장의 발판이 되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한 달 동안 팀 조직력을 맞출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위안 삼았다.

두 선수단은 오는 5일까지 태백에서 기초 훈련 및 전술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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