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찬홍 기자] 전자랜드의 새로운 외국선수들이 팀 적응에 한창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보조체육관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93-65로 승리했다.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소화한 조쉬 셀비(25, 186cm)와 아넷 몰트리(26, 206cm)가 43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외국선수 외에도 정효근, 정병국이 두 자릿수 득점을 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몸 상태가 50%도 되지 않는다. 두 선수 모두 한국 농구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는 중이다. 상무를 상대로 점수가 많이 냈지만 큰 의미는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내선수 특성을 두 외국선수가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셀비와 몰트리는 번갈아 코트를 밟았다. 처음 코트를 밟은 선수는 몰트리였다. 몰트리는 정교한 점프슛을 바탕으로 득점을 쌓았다. 또한 국내 선수들과 2대 2 플레이에도 여러번 시도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골밑으로 가담하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유 감독은 “몰트리가 이전까지 골밑에서 플레이를 했던 선수는 아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골밑으로 들어가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미스 매치나 상대에 따라 인사이드는 당연히 해줘야겠지만, 슈팅에 대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 본인이 얼마나 적응에 하냐에 따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에서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셀비는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힘썼다. 화려한 돌파로 공격을 주도한 셀비는 국내 선수들을 살리는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절묘한 패스는 가히 인상적이었다.
유 감독은 셀비를 두고 “득점력도 탁월하며 국내 선수를 살려줄 수 있는 가드다. 다만, 외곽에서의 공격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 조금 아쉽다. 안으로 들어와서 국내 장신 선수들을 살려주며 공격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어 유도훈 감독은 “아직 평가는 이르지만, 몸이 올라오면 그 때부터가 시작이다. 국내선수들과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의 장점들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유도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작년부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란 목표를 확실하게 가져가고 있다. 고참 선수들이 잘 끌어주고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가 주면서 외국선수들의 조화까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2017-2018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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