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민준구 기자] 후반에 강한 뒷심을 발휘한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잡고 박신자컵 3연승 행진을 달렸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김지영이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KEB하나은행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엄지(14득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도 무색해진 패배였다.
경기 시작부터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한엄지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KEB하나은행도 김단비, 이하은이 맞서며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김아름의 득점력이 폭발하며 신한은행의 리드가 이어졌다. 한엄지도 골밑을 장악해 김아름과 1쿼터 15득점 9리바운드를 합작했다. KEB하나은행도 서수빈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13-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신한은행의 공세가 시작됐다. 윤미지와 양지영이 적극 가세하며 KEB하나은행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1쿼터 김아름과 한엄지의 득점뿐이던 신한은행은 박혜미까지 더해 25-18로 앞섰다. KEB하나은행은 이하은이 분전했지만,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신한은행을 막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은 서수빈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아름과 양지영이 응수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후반, KEB하나은행은 김지영이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를 헤집었다. 김예진의 3점슛까지 터진 KEB하나은행은 31-31, 동점을 만들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엎치락뒤치락한 승부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신한은행은 양지영의 3점슛과 한엄지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EB하나은행도 김지영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며 41-38, 역전에 성공했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두팀은 실책을 남발하며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언주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에게 흐름이 넘어갔지만, 신한은행도 상대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득점을 연거푸 성공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박언주와 김단비가 연속 3점슛을 기록하며 3쿼터를 52-47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다시 한 번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한엄지가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윤미지가 돌파에 성공하며 51-54까지 따라잡았다. KEB하나은행은 약 4분여동안 이하은의 2득점이 전부였다. 양지영의 3점슛이 성공한 신한은행은 54-54, 동점을 이뤘다.
한 치 앞의 승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승부는 치열했다. 양지영이 역전 3점슛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이 59-5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나 KEB하나은행은 김지영과 이하은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63-61, 재차 리드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막판까지 KEB하나은행을 쫓았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경기결과>
KEB하나은행(3승) 64(13-15, 18-16, 21-16, 12-14)61 아산 우리은행(1승2패)
KEB하나은행
이하은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지영 14득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김단비 11득점 10리바운드
인천 신한은행
김아름 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한엄지 14득점 18리바운드
양지영 15득점 4리바운드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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