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해’ 구슬땀 흘리는 박인태의 첫 비시즌 훈련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8-25 0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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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찬홍 기자] ‘이렇게 말을 잘했나?’라는 생각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들었다. 인터뷰 때마다 숫기가 없다며 선배들마저 고심케 하던 그가 달라졌다. 성격만 바뀐 게 아니었다. 플레이 스타일도 변해가고 있다. 예전보다 적극성을 띄며 변화의 비시즌을 겪고 있는 그는 LG의 2년차 박인태(23, 200cm)다.
박인태가 속한 창원 LG는 2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연세대와 5쿼터 경기를 치러 120-93으로 승리했다. 기존의 4쿼터 외에도 별도로 1쿼터를 더 진행했다. 선발로 나선 박인태는 마지막 5쿼터를 제외한 4쿼터 내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인태가 후배들과 연습경기를 한 건 이번이 처음. 프로아마최강전이 사라지면서 대학후배들과 겨룰 기회가 줄었다. 그러다보니 감회도 남달랐을 터. 박인태는 “후배들이 작년보다 더 잘하더라. (김)진용이와 (안)영준이가 실력이 많이 늘었다. 정기전과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느라 힘들텐데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동생들을 응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가 개편된 LG는 비시즌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선수들도 이에 맞춰 따라가고 있다. 막내 박인태도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로에서 비시즌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박인태는 “비시즌 운동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 힘들다. 코칭스태프가 개편되면서 새롭게 시작했는데 체력 운동을 무려 2달동안 했다. 정말 힘들었다(웃음). 웨이트가 아직 부족한데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비시즌 훈련에 대해 웃음으로 답했다.
LG는 가드(강혁), 포워드(김영만), 센터(박재헌)로 포지션별 야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습경기 하프타임 에는 코트를 나눠 포지션별로 연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빅맨들은 가드들과 함께 2대 2 플레이를 주로 연습했다. 빅맨들을 코칭하고 있는 박재헌 코치는 박인태에게 어떤 점을 강조했을까?
박인태는 “코치님께서 공격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씀했다. 나는 특히 1대 1 공격이 많이 부족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감독님도 골밑 플레이를 많이 주문하신다. 따라가려고 노력중이다. 외국 선수들이 있지만 내가 투입되면 4번 포지션에서 나도 마무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밑 플레이를 늘려가고 있는 박인태는 슈팅 연습도 잊지 않고 있다. 박인태는 “새벽 운동을 할 때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3점슛도 던지고 있다. 슛도 많이 연습하고 있다”며 얘기했다.
데뷔 시즌을 8위로 마친 박인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즌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는 박인태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박인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지난 시즌보다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팀의 성적에 기여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라며 투지 가득한 다음 시즌 목표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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