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김용호 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으며 2연패를 끊어내고 대회 두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0-51로 이겼다. 3쿼터에 한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13개의 스틸을 쏟아내며 우리은행의 흐름을 끊고 리드를 지켰다.
윤예빈이 2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우리은행은 이은혜가 3점슛 4개 포함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지만 뒤늦게 터진 3점슛이 경기의 결과를 뒤바꾸진 못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은행이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 먼저 앞서 나갔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의 턴오버를 연달아 이끌어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윤예빈의 3점슛으로 득점행진을 시작한 삼성생명은 마지막 6분 동안 우리은행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16-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삼성생명의 리드는 이어졌다. 우리은행을 2쿼터 시작 7분여 동안 단 2점으로 묶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우리은행은 유현이와 엄다영이 7점을 올리며 뒤늦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리바운드의 열세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27-17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삼성생명은 위기를 맞았다. 최규희와 이은혜에게 3점슛을 각각 2개씩 얻어맞으며 동점(31-31)을 허용했다. 이내 엄다영의 골밑 돌파로 우리은행이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곧장 윤예빈의 3점슛이 터지며 삼성생명의 득점포가 재가동됐다. 삼성생명은 최희진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가며 46-37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의 별다른 추격은 없었다. 리바운드의 열세가 결국 끝까지 발목을 붙잡았다. 이은혜가 또다시 3점슛 2개를 꽂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고아라의 득점으로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삼성생명은 26일 KEB하나은행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경기 결과>
용인 삼성생명 60(16-8, 11-9, 19-20, 14-14)51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 2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
최희진 10점 5리바운드 2스틸
박다정 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아산 우리은행
이은혜 14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현이 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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