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박신자컵] ‘잘하는’ 삼성생명 윤예빈 “더 많이 뛰고 싶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5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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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김용호 기자] “오랫동안 못 뛰어서 경기에 대한 갈증이 있다. 더 이상 다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많이 뛰는 게 목표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윤예빈(20, 180cm)의 진심어린 한 마디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0-51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 냈다.

윤예빈이 2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61.5%(8/13)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슛감을 선보였다.

경기 후 만난 윤예빈은 “개막전을 이겼는데도 2연패에 빠져서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코트에 나섰다. 그동안 간절했던 만큼 사소한 거라도 하나하나 모든 게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이지만 특히 이 날 경기에선 공격과정에서 직접 마무리를 하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에 몸이 잘 따라와준 것 같다. 사실 슛교정을 하고 있는 중이라 자신감이 없었는데 코치님이 힘을 실어주셔서 적극적으로 던진 게 운 좋게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윤예빈은 그 동안 공백기가 길었다. 뛰고 싶은 마음은 둘째 치고 긴 재활 과정을 버티는 게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터. 그는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에서 좋은 곳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고 저를 기다려주신다는 생각에 많이 죄송했다. 그래서 그 믿음에 꼭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텼다. 지금은 웨이트도 부족하고 정상 컨디션이 아니지만 남은 두 달 동안 열심히 보강해서 정규시즌에는 최상의 상태를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팀원들 모두가 항상 많은 힘이 되어준다는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 기 보다는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소화해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의 부상은 없어야 한다. 무리하게 욕심 내지 않고 제 위치에서 할 일을 해내며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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