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A조 조별 예선전을 단 1승으로 끝마쳤다.
남자대표팀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농구 라트비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1-97로 패했다. 헝가리에게 대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 세르비아, 대만, 라트비아에게 연이어 무릎을 꿇으며 A조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대신 한국은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챙겼다. 박찬호(12득점 6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박진철이 11득점(11리바운드), 변준형이 11득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주장 문성곤은 9분 48초만을 뛰었고, 조별 예선 3차전까지 활약했던 강상재는 마지막 경기서 벤치를 지켰다.
한국은 고른 선수의 활약이 이어지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내외곽에서 이우정이 득점을 터뜨린 가운데 변준형과 전현우, 또 골밑을 맞은 박찬호와 박진철의 득점이 성공되며 앞서갔다. 특히 그간 형들의 뒤를 받치기만 했던 두 선수는 1쿼터에만 11득점(박찬호 5득점, 박진철 6득점)을 합작했다.
18-16, 한국이 2점 앞서며 1쿼터를 마쳤지만, 2쿼터 순식간에 점수 차가 뒤집어졌다. 라트비아는 시작과 동시에 2점을 만회하며 18-1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라트비아는 사정없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한국을 4점에 묶으며 리나즈 자운잼스와 건티스 시폴린스, 제니스 아이덕스가 2쿼터 중반, 각자 10득점씩을 기록하며 16점차(38-22)까지 앞서갔다. 한국은 박찬호가 3분여 만에 득점 침묵을 깼고, 이후 변준형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벌어진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2쿼터는 47-33, 라트비아가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
후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강상재와 한희원은 후반전에도 벤치를 지킨 가운데, 양형석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박정현과 박진철을 동시에 기용하며 한국은 추격하는 것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여자대표팀도 대회 첫 승과 닿지 못했다. 여자농구 9위~16위 순위결정전에서 헝가리를 만나 62-78로 패했다. 강계리가 더블더블(15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한 가운데 장지은이 11득점, 박찬양이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제공권에서 압도당하며 패했다. 리바운드 차는 27개(35-62).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12시 30분, 13위~16위 결정전에서 폴란드를 만난다. 이어 남자대표팀은 27일, 17위~24위 결정전을 가진다. 맞대결 상대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경기가 끝나면 결정된다.
<경기결과>
라트비아 97(16-18, 31-15, 23-14, 27-14)61 한국
남자대표팀
박찬호 12득점 6리바운드
박진철 11득점 11리바운드 4블록
변준형 11득점 7리바운드
헝가리 78(26-10, 15-18, 16-16, 21-18)62 한국
여자대표팀
강계리 15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장지은 11득점
박찬양 10득점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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