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주장’ KT 김영환, “즐겁게, 이기는 농구를 할 것이다”

김혜림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6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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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혜림 기자] 과연 새 시즌 부산 KT는 그토록 염원하던 ‘봄 농구’를 할 수 있을까. 25일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만난 ‘주장’ 김영환의 눈빛만 본다면 그들의 “목표는 플레이오프”라는 자신감이 결코 헛되지 않은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부산 KT는 인천 전자랜드를 맞아 78-74로 승리, 자신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흔들림 없이 팀을 이끈 주장 김영환을 만나 이번 시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조동현 감독은 비시즌 몸을 가장 잘 만들어 온 선수로 본인을 뽑았다,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에 맞춰서 100%로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고,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체력 훈련 또한 병행하고 있다. 비시즌 에 재활에 신경을 많이 썼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휴가 기간 내내 꾸준히 재활운동을 중심으로 개인운동을 했다. 재활을 위해서 한 개인운동이 몸을 좋게 만들어 준거 같다.

Q. 시즌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이 선수들한테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강압적인 분위기 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 그러다보니 선수들도 자유롭게 고민하고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선수들끼리 의사소통도 잘 돼서 팀 분위기도 좋다. 운동이 힘든 건 당연하지만 그 속에서도 다 같이 즐겁게 운동하려 하면 힘듦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즌 개막 전 까지 외국선수들과 호흡 잘 맞춰서 이번 시즌은 봄 농구(플레이오프)를 할 수 있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고 싶다.


Q. 조동현 감독이 “KT에서 출전시간이 보장된 선수는 김영환 밖에 없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먼저 선수로서 감독님이 그런 말씀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나 이외에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내 포지션에도 (박)상오 형, (정)희원이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팀 경기력도 좋기 때문에 출전시간이 보장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선수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주장으로서 팀의 분위기를 화목하게 조성하려고 한다. 물론 선수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갔을 때 잡아주는 역할도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감독님과 선수들의 의견차이가 있을 때 가운데서 중재자 역할을 잘 하고 싶다. 코트에서 어린 선수들이나, 외국선수들이 흥분을 하거나 팀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을 때 주장으로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하고 팀을 잘 이끌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

Q.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31, 196cm)와 테런스 왓슨(30, 190cm)이 팀에 합류했는데 함께 훈련해보니 어떤지?
윌리엄스는 지난 시즌에 같이 뛰었기 때문에 우리 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충분히 기본 이상은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왓슨 같은 경우 한국이 처음이라 아직은 적응을 잘 못하는 거 같다. 스크린플레이 같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헷갈려한다. 패턴 플레이나 움직임이 많다 보니 어려움을 느낀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골밑에서 전투적으로 몸싸움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뿐만 아니라 팀이 그 이상으로 올라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자신감 가지고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번 시즌 재밌는 농구, 즐거운 농구, 이기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하는 것이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면 기록은 자동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진=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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