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맞아? KT, 접전 끝에 전자랜드에 4점차 승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6 0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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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25일 수원 올레 빅토리움에서 열린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 연습경기는 ‘연습경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치열함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시즌 개막까지 이제 50일. 외국선수들까지 합류하며 전력을 100%로 끌어올리고 있는 각 팀들은 벌써부터 기싸움이 만만치 않았다. KT가 78-74로 승리한 이날 경기는 몸을 아끼지 않는 선수들의 피지컬한 플레이부터 외국선수간의 신경전과 더블 테크니컬까지 보기 드문 광경이 많이 나왔다.

이날 승리를 주도한 선수는 외국선수 테런스 왓슨(190cm, F)이었다. 왓슨은 16점 8리바운드로 양 팀 외국선수 중 가장 돋보였다. 김우람(184cm, G)은 돌파를 앞세워 13점을 보탰다.

1쿼터 초반부터 KT가 분위기를 잡았다. 김현민(200cm, C)의 골밑 득점, 김영환(195cm, F)의 뱅크슛, 이재도(180cm, G)의 3점슛 등으로 단숨에 10-0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아넷 몰트리(206cm, C)의 골밑 득점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정효근(202cm, F)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김우람과 정희원(191cm, F)의 3점슛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 막판에는 전자랜드의 조쉬 셀비(187cm, G)와 왓슨이 신경전을 벌이다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KT가 23-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팽팽한 양상이었다. 전자랜드가 몰트리의 골밑 득점과 김상규(201cm, F)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올렸다. 그러자 KT는 김우람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응수했으며, 왓슨은 호쾌한 투 핸드 덩크슛에 반칙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여기에 박상오의 3점슛과 속공에 힘입어 KT는 전반을 36-28로 앞서며 마칠 수 있었다.

3쿼터 초반은 전자랜드가 힘을 냈다. 시작과 함께 추격을 시작했다. 정효근이 골밑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정병국(183cm, G)은 3점슛을 터뜨리며 2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KT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재도(180cm, G)와 김우람의 레이업이 전자랜드를 견제했다. 차바위(192cm, F)가 3점슛을 넣자 이번에는 김영환이 같은 방식으로 받아쳤다. 덕분에 KT는 60-51로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몰트리과 정효근의 연이은 덩크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KT에는 왓슨이 있었다. 스핀무브에 이은 골밑슛과 풋백 득점으로 추격을 견제했다. 왓슨은 중반 이후에도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끌었다. 전자랜드는 파울작전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기록>
부산 KT 78(23-14, 13-14, 24-23, 18-23)74 인천 전자랜드

#사진=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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