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마누 지노빌리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2년 더 뛴다

이건희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6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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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건희 기자] '백전노장' 마누 지노빌리(40, 198cm)가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25일(한국시간) 『버티컬(Vertical)』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지노빌리와 2년 50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 시즌 동안 루디 게이(31,203cm)라는 걸출한 스몰 포워드를 영입했지만, 적지 않은 출혈이 있었다. 조나단 시몬스(27, 198cm), 드웨인 데드먼(28, 213cm) 등 팀에서 쏠쏠히 벤치역할을 수행해준 자원들이 새 팀을 찾아 떠난 것. 이는 서부 컨퍼런스 라이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나 휴스턴 로케츠와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게다가 토니 파커(35, 188cm)의 부상과 라마커스 알드리지(32, 211cm)의 심장문제(부정맥), 카와이 레너드(26, 201cm)의 부상 후유증 등이 염려되는 상황이라, 2017-2018시즌 샌안토니오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다행히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를 잡으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2016-2017시즌 평균 7.5득점, 2.7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지만, 베테랑으로서 무게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게다가 승부처에서는 여전한 실력을 보일 수도 있다. 파커, 레너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골든스테이트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는 21득점을, 이어 4차전에서도 15득점을 올리는 등 건재함을 알렸다.

미국나이로도 불혹이 된 지노빌리이지만, 일단 다음 시즌에는 역할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주전 포인트 가드 파커가 1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따라서 패티 밀스(29,183cm), 디욘테 머레이(20,196cm)와 함께 팀의 리딩 역할을 맡으면서,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지노빌리가 샌안토니오에서의 16번째 시즌에서도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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