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김용호 기자] 대회 내내 맹활약했지만 김민정(24, 181cm)은 여전히 겸손한 모습이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리은행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75-5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4승 1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뒤이어 열리는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된다.
김민정이 오늘도 20점 이상 득점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2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매 쿼터 득점을 올렸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부분이 잘 풀렸던 것 같다. 포지션 상 장신 선수들과 매치업이 자주 이루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빙과 함께 파생되는 슛 찬스를 잘 활용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KB스타즈는 이번 대회에서 후반에 박지수와 심성영을 투입하며 승기를 굳히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가 전반에는 멤버 교체가 많지 않다. 후반에 (심)성영이 언니와 (박)지수가 들어오면 믿음이 생기고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서 후반에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려서 경기를 이겼던 것 같다”며 팀원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김민정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연일 활약을 펼쳤다. 김민정이 많은 득점을 올리는 날엔 팀은 승리했고 KB스타즈가 기록한 1패는 그가 단 5점에 그쳤던 날이다. 5경기를 치루는 동안 4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성장세를 보였다.
“존스컵에 갔을 때도 그렇고 이전까지는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 게임부터 잘 풀리다보니 자신감을 얻어서 마지막 경기까지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는 많은 이들로부터 성실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마지막까지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남들은 성실하다고 좋게 말씀해주시지만 아직 노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태백 전지훈련에서도 몸싸움을 많이 연습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는 부딪혀서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남은 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서 정규시즌 때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