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속초/민준구 기자] 대회 마지막 날까지 KDB생명의 공격력은 멈출 줄 몰랐다.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잡고 박신자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리 KDB생명은 2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0-63으로 승리했다. 진안이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신한은행은 양지영(17득점 9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KDB생명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의 치열한 골밑 대결이 펼쳐졌다. KDB생명은 진안이 연속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만들어냈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지만, 점차 KDB생명이 점수 차를 벌렸다. 김시온과 진안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12-6, 리드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진안과 구슬의 활약으로 점점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실책을 대거 쏟아내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정유진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한 KDB생명은 1쿼터를 23-10으로 마무리 했다.
2쿼터에도 KDB생명의 기세는 이어졌다. 노현지의 3점슛을 시작으로 구슬이 화끈한 돌파를 선보이며 신한은행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신한은행은 양지영이 3점슛과 점프슛으로 분전했다.
2쿼터 중반부터 신한은행이 추격전을 벌였다. 양지영과 한엄지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KDB생명의 실책을 유발했다. 공격에서도 침착하게 득점하며 22-30, 한 자릿수 점수 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KDB생명의 3점슛이 폭발했다. 노현지와 안혜지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KDB생명은 다시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종료 직전 안혜지가 연속 득점을 기록한 KDB생명은 2쿼터를 46-26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한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양지영과 김아름이 공세를 펼쳐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KDB생명은 노현지와 구슬, 진안으로 구성된 3인방이 맞섰다. 진안의 허슬 플레이와 구슬의 돌파, 노현지의 외곽슛이 터진 KDB생명은 58-37로 리드했다.
KDB생명의 공격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진안이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노현지, 차지현, 김소담까지 가세해 3쿼터를 71-45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한엄지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었지만, 신한은행에게 포기란 없었다. 한 순간, 한 순간 마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확인사살을 했다. 차지현의 3점슛과 구슬, 김선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KDB생명이 신한은행을 꺾고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경기결과>
구리 KDB생명(4승1패) 90(23-10, 23-16, 25-19, 18-19)63 인천 신한은행(1승4패)
구리 KDB생명
구슬 16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진안 26득점 10리바운드
노현지 1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인천 신한은행
양지영 17득점 9리바운드
한엄지 15득점 5리바운드
김아름 19득점 2리바운드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