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박신자컵] ‘3점 13개’ KEB하나은행, 삼성생명 꺾으며 대회마감...우승컵은 KDB생명으로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6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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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김용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4승 1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쉽게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5-72로 이겼다. KDB생명, KB스타즈와 4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 팀 간 득실률에서 밀리며 우승은 KDB생명에게 돌아갔다.

김예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 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KEB하나은행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13개의 3점슛을 꽂으며 외곽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박다정과 최희진이 34점을 합작했지만 결정적 순간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경기 초반 잡았던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은 초반부터 공격에 애를 먹었다. 이하은이 골밑에서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이 턴오버에 고전하며 뒤쳐졌다. 삼성생명은 김민정, 박다정, 최희진이 1쿼터에만 22점을 합작하며 안정적인 슛감을 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게 4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18-2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을 바짝 추격해나갔다. 김지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7명의 선수가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삼성생명을 압박했다. 결국 김예진의 3점슛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민정과 이주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9-40, 한 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경기의 분위기는 3쿼터에 완전히 뒤집혔다. 치열하던 경기가 신지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KEB하나은행이 연속 7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신재영과 박다정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리드를 되찾아 오진 못했다.

58-54로 앞서며 4쿼터에 돌입한 KEB하나은행은 근소하게 리드를 지켜나갔다. 한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수연의 3점슛으로 삼성생명의 분위기를 끊어냈다. 삼성생명은 동점 기회의 순간에 얻어낸 윤예빈의 자유투 4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집중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결과>
부천 KEB하나은행 (18-26, 21-14, 19-14, 17-18) 용인 삼성생명
부천 KEB하나은행
김예진 17점(3점슛 5개) 2리바운드 1스틸
김지영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이수연 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용인 삼성생명
박다정 1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최희진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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