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울산 모비스가 10구단 중 가장 먼저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3일 미국 오레건주 유진으로 출국해 15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에 앞서 체크해야 할 사항이 두 가지 있다. 먼저 대표팀에서 부상 소식을 전해 모두를 걱정케 했던 이종현(23, 203cm)의 아킬레스건, 그리고 KBL 첫선을 준비하고 있는 애리조나 리드(31, 189.7cm)의 적응이다.
28일, 중앙대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의 몸 상태에 대해 “6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지난 15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일본전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필리핀전에서 결장했으며, 이란, 뉴질랜드 전에서는 각각 10분, 20분가량 출전했다. (이종현은 22일 귀국 이후 모비스에 합류한 상태다.)
이종현이 통증을 호소한 부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후반 다쳤던 곳과 같다. 유재학 감독은 “뒤꿈치 쪽이 안 좋았었다. 통증이 있다 없다 하는데, (아시아컵에서)충격을 받아 아팠던 것 같다. 아직 완전치는 못해 반 정도만 힘을 쓰며 연습하고 있다. 중앙대와의 연습 경기에도 투입했고, 조절하면서 출전시켜보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렇다면 리드는 어떨까. 지난 15일, 모비스에 합류한 리드는 그간 프로, 대학팀 등에 걸쳐 4번의 연습 경기를 가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유 감독은 아직 리드의 본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전에 종아리를 한 번 다쳤는데, 중앙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발목이 살짝 돌아가서 아직 이렇다고 말하기는 그렇다. 원래 이것저것 잘 하는 선수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유 감독의 설명.
한편 모비스는 2년간 다녀온 일본이 아닌 미국으로 전지 훈련지를 결정했다. 오레건주 유진은 매년 NBA 리거들을 비롯, 각국 국가대표팀과 프로농구팀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종현 또한 대학 시절 기량 향상을 위해 이 곳을 다녀온 바 있다. 유 감독은 “예전에는 LA에 갔는데, 올해는 포틀랜드(오레건주 유진)로 바꿨다. 훈련하기에도 좋고, 연습하기 좋은 장소인데, 교통편이 힘들었던 곳이다. 비행기만 2번, 차로 3시간을 가야 하는 곳이다. 그렇지만 훈련 환경이 좋아 일정을 당겨 미국으로 가는 것이다”라고 훈련 장소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중앙대와의 연습 경기를 마친 모비스는 삼성(29일), 연세대(30일), 한양대(31일)와 추가로 연습경기를 가진 후 전지훈련을 떠난다. 귀국(15일)이후 연습경기 일정은 미정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