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학생들 찾은 오리온, 농구로 추억을 선물하다

김혜림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9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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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혜림 기자] 고양 오리온 선수들의 8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연고지내 초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연고지 학생들에게 자신들과 농구를 알리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리온은 연고지내 초, 중, 고교의 농구 활성화를 위해 ‘2017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WOW SCHOOL’을 개최했다. 오리온은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장촌초등학교, 대화중학교, 가좌고등학교 등에서 농구 클리닉 및 골대 기증식 행사를 진행했다.

농구 활성화 및 연고지 내 학원의 건강한 스포츠문화 조성과 교류를 위해 마련된 ‘WOW SCHOOL’은 2016-2017시즌 동안 진행한 ‘오리온스 출첵’ 이벤트를 통해 시즌간 경기장에 가장 많이 방문했던 학교를 초, 중, 고별로 각각 한 곳씩 선정, 농구 클리닉과 함께 농구 골대를 기증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치어리더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인 28일 오전은 장촌초등학교 150명의 학생들(4,5,6학년)과 함께했다. 선수들은 학생들을 4팀으로 나누어 농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간간이 선수들 시범도 이어졌다. 가장 큰 환호성을 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최진수. 그의 덩크슛 시범에 운동장이 떠나갈 듯 했다. 허일영과 전정규는 팀을 나누어 득점 내기를 했다. 이긴 팀에게는 과자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치어리더들도 분위기를 달구는데 한 몫 했다. 체육관, 혹은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공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윤아(장촌초6)양은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을 직접 보게 되어서 신기하고 너무 좋았다. 선수들과 함께 농구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조아영(장촌초6)양 역시 “선수들한테 농구를 배워 농구가 더 좋아졌다. 빨리 시즌이 되어서 농구를 보러 가고 싶다”라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장촌초등학교 김종각 교장은 “고양 오리온의 방문은 우리 학교로선 정말 영광이다. 우리학교가 선정된 것은 모두 우리 학생들 덕분이다. 농구 골대도 새로 생긴 만큼, 아이들이 앞으로 농구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오후에는 대화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교내 스포츠클럽 학생 250명이 참여했다. 스포츠클럽 내에 치어리더부, 농구부 등이 있어서인지 학생들의 관심도는 뜨거웠다. 행사는 오전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치어리더의 공연 후 선수단 소개와 간단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병준(대화중2)군은 문태종에게 “언제까지 오리온에 있을 생각이신가요?”라고 날카로운 질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문태종은 “가능하면 아주 오랫동안 있고 싶다”라고 답하며 “은퇴 후에도 학생과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 현재 둘째아들이 농구를 하고 있다. 아들을 돕고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코치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도론 퍼킨스와 김병준(대화중2)군이 일대일 농구경기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일영은 “어린 친구들과 함께해서 뜻 깊었고, 말을 잘 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농구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해서인지 집에 있는 아들도 생각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강선은 “너무 즐거웠다. 아이들과 함께여서 더욱 흥이 났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많은 이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물한 오리온의 ‘WOW SCHOOL’은 다음 행선지는 가좌고등학교다. 행사를 기획한 오리온 관계자는 “매년 연고지 내 학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사진=주민영, 김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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