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양 팀 모두 프로팀과 갖는 첫 번째 연습경기(KGC 85-80 승)였다. KGC는 3쿼터까지 오리온에 10점 차로 리드를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추격을 시작하더니 4쿼터 중반 전성현과 오용준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는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26일 입국해 팀에 합류한 데이비드 사이먼(35, 203cm)도 처음으로 연습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사이먼은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듯,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점인 중거리 슛도 림을 빗나가기 일쑤였고, 3점슛 또한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오리온 버논 맥클린(31, 202cm)과의 매치업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사이먼은 경기 종료 후 근육통이 온 듯 어깨에 얼음찜질을 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미국에 머물렀던 사이먼은 “가족들과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개인 트레이너와 웨이트 트레이닝과 농구를 계속하며 몸 관리를 했다. 고향에서 열린 프로, 아마추어 리그에서 키퍼 사익스(23, 178cm)와 함께 뛰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사이먼이 미국에 있는 동안 KGC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었다. 이정현(191cm, G)이 KCC로 이적했고 오용준(193cm, F)과 이민재(189cm, F)가 팀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뀐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끼리 손발 맞춰 각자 역할만 해준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새로 합류한 오용준도 SK 시절 같이 뛰어봤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며 의견을 전했다.
국내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선수도 바뀌었다. KGC는 터키리그로 떠난 사익스 대신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었던 마이클 이페브라(33, 189.2cm)를 영입했다. 처음으로 이페브라와 함께 뛰어 본 사이먼은 “이페브라는 전 세계를 돌며 프로 경력이 많은 선수이다. 또한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이먼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3점슛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성공률도 35%로 상당히 정확했다. 골밑에서 위력적인 사이먼이 3점슛까지 장착하니 상대 외국선수들이 수비하기 까다로워했다. 3점슛을 시도하게 된 이유를 묻자 “팀 훈련 할 때 1~2개씩 던졌다. 감독님이 보시더니 3점슛 연습을 꾸준히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경기 중에도 찬스가 나면 던지라고 하셨는데 잘 들어간 거 같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사이먼은 “지난 시즌 어렵게 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 멤버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면 2연패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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