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혜림기자]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KGC인삼공사의 연습게임에서 오리온의 새 얼굴 버논 맥클린(31, 202cm)이 활약을 펼쳤다. 고양 오리온은 프로구단과의 연습게임이 올 여름. 국내 무대가 처음인 버논 맥클린은 적응이 완료된 듯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맥클린은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오리온에 지명됐다. 맥클린이 높이와 득점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문태종, 허일영, 최진수 등의 오리온 선수들이 외곽 공격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승현, 장재석의 부재로 인한 골밑 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연습 경기 후 만난 맥클린은 “가족 같은 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그간 영상으로 느꼈던 KBL의 분위기 그대로 마음에 들었다”라며 국내 무대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KBL이 처음인 그는“한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평소에 알고 지냈다. 그 친구가 국내 무대에 좋은 점들을 많이 이야기 해줘서 한국에 오게 되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하루 빨리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가능하다면 엘리웁 덩크와 같은 화려한 플레이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국내 첫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맥클린은 202cm의 장신이지만 발이 빠르고, 포스트업 플레이를 할 줄 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유투를 비롯해 중거리에서의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승현과 장재석의 부재로 골밑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가 필요했던 오리온에게는 최적화 된 선수이지만 득점 면에서 분명히 보강이 필요한 상황. 추일승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어떻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교체를 생각하지 않고 뽑았기 때문에 길게 지켜볼 생각이다. 연습 때는 자유투가 잘 들어가더니 오늘은 잘 안 들어갔다. 원래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 이승현과 장재석이 없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맥클린의 최근 기록을 보면 경기당 평균 20득점을 넘겼고, 블록슛도 수준급을 기록했다. 또 자유투 성공률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
이에 대해 그는“팀이 나에게 원하는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겠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에 지시에 잘 따르겠다”라고 전하며, “무엇보다 팀원들과 잘 어우러져 완벽한 팀플레이로 이번 시즌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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