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FIBA 아시아 U16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24명의 상비군 명단 발표가 무기한 연기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오전 올림픽 테니스 경기장 내에 있는 농구협회 회의실에서 경기력 향상위원회(위원장 유재학)를 열고 U16남자 농구 대표팀을 지도하게 될 두 명의 지도자와 24명의 상비군 선발을 토의했다.
중고농구연맹 기술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24명의 선수들에 대해 경기력 향상위원회 위원들은 올 시즌 기록 등을 점검 후 통과를 결정했다. 이후 문제가 된 용산중 여준석 후보 자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용산중 여준석은 올 시즌 초반 삼일중에서 용산중으로 이적 하면서 중고농구연맹 이적 규정에 의해 대표팀 상비군 후보에서 제외됐다 중,고농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이적 선수의 경우 1년 간 중고농구연맹 주최 대회에 출전할 수 없으며 이 기간 동안 대표팀 선발에 제한을 받는다.
일부 경기력 향상위원들은 국가대표팀 경기력에 직결된 문제로 기량이 좋은 선수의 후보 추천은 당연하겠지만 무분별한 이적으로 인해 피해 보는 지방 팀들의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며 상비군 후보 추천을 유보했다.
이들은 여준석의 후보 선발에 관해 농구협회와 중고농구연맹이 협의가 된 이후 문제가 없을 시에 선수를 추천할 것을 결정 해 최종 상비군 후보 24명 발표를 미루게 됐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했던 한 위원은 “이적 제한 규정의 취지가 재능있는 지방 유망주들의 무분별한 이적을 막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무작정 여준석의 선발을 주장할 수 만은 없없다”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24명의 후보 선발에 앞서서는 U16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에 지원한 화봉중의 김현수 코치와 삼선중의 한규현 코치를 상대로 대표팀 감독 지원 이유부터 운영 계획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지도자 검증 시간을 가졌다.
면접을 마치고 나온 김현수 화봉중 코치는 “간단한 소개 정도로 끝 날줄 알았는데 면접 시간 동안 위원들로부터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기도 해 당황 했다. 이처럼 철저하게 지도자를 검증할 것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다. 그래도 냉정하고 공정하게 대표팀 지도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을 마친 삼선중 한규현 코치 역시 “이렇게 많은 질문을 듣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면접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 감독을 지원한 두 지도자 중 김현수 코치는 2015년 U16남자 농구대표팀 코치로 18년 만에 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2017년에는 남자 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U17남자 농구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8강 진출에도 힘을 보탠바 있다.
중고농구연맹 기술위원회 추천으로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린 한규현 삼선중 코치는 국가대표팀 지도 경력은 없는 대신 오랜 시간 구로고, 삼선중 등을 지도하는 등 아마추어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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