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민형 감독 “자나 깨나 부상 조심”

김종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2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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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종민 기자] 고려대 이민형 감독(52)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KGC인삼공사와 고려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고려대 기둥 박정현(21, 204cm)과 공격의 핵 전현우(21,194cm)가 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상태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박준영도 이날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나야 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계속되는 선수들의 부상에 이민형 감독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했다. 이민형 감독은 “일단 전현우와 박정현이 현재 부상인데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박준영도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하지만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웬만하면 뛴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지만 여전히 고려대는 강력한 챔프전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리그 막바지까지 1, 2위를 다퉜던 중앙대의 전력이 최근 김국찬, 양홍석의 부상으로 약해졌기 때문에 고려대 우승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민형 감독은 “양홍석도 플레이오프에는 결국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 확실하지 않지만 김국찬도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며 “결국 지금으로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유불리를 따지는 건 시기상조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민형 감독이 언급한 ‘변수’ 중 각별히 조심하고 있는 것은 바로 ‘부상’이다. 고려대는 플레이오프 기간 중 연세대와 정기전이 예정되어 있다. 만일 이 정기전에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고려대의 챔프전 우승도 장담할 수 없다.

그는 “정기전이 중요한 경기지만 부상이라도 당할까 봐 걱정이다. 자나 깨나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며 “사실 지금 훈련한다고 크게 기량 향상이 이뤄지진 않는다. 단지 부상으로 전력에 큰 손실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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