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유현준 "상대 크게 의식 안해...목표는 챔프전 진출"

최권우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2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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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권우 기자] “모두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목표다.”
한양대 에이스 유현준(20,181cm)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한양대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13-78로 KGC가 승리한 가운데, 한양대는 시종일관 특유의 ‘육상농구’로 KGC를 몰아쳤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지난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유현준이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실전 감각이 100% 올라오지는 않았다. 평균 학점 미달 징계로 인해 1학기를 통째로 날렸는데, 방학 동안 MBC배 대회와 종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했다.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더 준비가 필요함을 느꼈다.”며 몸 상태를 알렸다..
한양대는 박상권(20,194cm,피로골절 부상)을 제외하면 부상선수 없이 선수단 전원이 훈련하면서 전력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이다. 타 팀들이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비관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유현준은 이에 대해 “하지만 내가 들어온 이후에 정규리그에서 모두 이겼던 동국대에게 패했고 종별대회에서는 2승에도 불구하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내가 팀에 크게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타 팀에 비해 방학 기간 동안 선수들의 이탈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무대에 다녀오는 것도 실전 감각이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우리는 팀워크를 다지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상영 감독과 강기중 코치도 유현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선수 본인도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감독님이 내가 팀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기를 원하신다. 특히 협력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을 강조하셔서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코치님도 패스 타이밍과 경기 리딩 등 가드로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조언해주셨다. 모두 새겨들으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다가오는 11일 성균관대와 단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 부진을 딛고 일어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에 종별선수권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강팀이다. 유현준은 “성균관대를 크게 의식하고 있지 않다. 정규리그에서의 2패도 아쉽게 진 것이다”며 팀의 에이스로서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해부터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번 종별선수권대회도 단국대에 패하며 탈락했다. 성균관대를 꺾으면 단국대를 만나는데,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정규리그 1위인 고려대도 우리와 크게 전력 차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종 목표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다.”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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