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정일오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2일 한양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국내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한양대에게 113-78로 완승을 거두었다.
지난 8월 2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0전 전승을 KGC인삼공사는 5일 도쿄로 출발해 12일까지 일본에서 훈련 및 현지팀과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승기 감독은 “일본은 연습경기를 치르는데 있어 좋은 점이 많다. 팀간 전력차도 크지 않다. 일본팀들의 경우에는 타이트한 수비가 강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훈련을 하고 올 생각이다”라고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과연 김승기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는 바로 팀플레이의 극대화다. 데이비드 사이먼, 마이클 이페브라가 가세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주장 양희종은 부상, 오세근과 한희원은 각각 FIBA 아시아컵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다녀오느라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김승기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손발이 잘 맞지 않는다. 팀플레이를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주장 양희종은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이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이페브라는 29일 고양 오리온과의 연습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이제 외국선수들도 팀에 합류했고, 선수들끼리도 손발을 맞춰보는 단계다. 아직 (오)세근이나 (양)희종이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지만, 나머지 선수들끼리 잘 맞춰왔다. 세근이나 희종이는 기존 선수들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기 감독은 “세근이와 희종이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전지훈련을 간다. 세근이와 희종이도 일본 전지훈련에서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짧게라도 경기에 투입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이적생들 공백을 메울 카드를 찾는 것이다. 김 감독은 이정현의 공백을 메울 슈터와 키퍼 사익스가 빠진 가드 자리를 누구로 채울지 계속 실험 중이다. 그는 “키퍼 (사익스)가 빠졌기 때문에 키퍼의 빈자리를 김기윤이나 박재한이 잘 메워줘야 한다. 또, (이)정현이가 빠진 자리는 강병현, 전성현, 한희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라면서 “두 선수의 빈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준다면 충분히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페브라는 어떨까. 여기서 세 번째 체크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이페브라가 팀에 녹아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몸 상태도 실전을 통해 더 끌어올려야 한다. 이페브라는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2, 3쿼터만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20여 분 동안 3점 슛 4개 포함 22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이페브라가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평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이페브라가 전지훈련에서 몸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 면에서는 국내 대학팀들보다는 일본 팀들이 더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김승기 감독은 “항상 안양에서 연습경기를 치르거나 훈련을 하는 것보다 전지훈련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훈련하는 것도 효과를 얻는데 좋다고 생각한다. 바람도 쐬면서 선수들이 좀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지훈련 잘 다녀오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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