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를 수호하는 4총사, ‘Fan’s Day‘를 밝힌 그들의 정체는?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3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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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좋아하는 선수들과 함께해서 행복해요!”

3일 인천 전자랜드의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은 온갖 비명 소리가 가득했다. 전자랜드의 ‘Fan’s Day’ 행사인 도미노 게임이 한창인 가운데 곳곳에서 도미노가 무너지는 사태(?)가 벌어진 것. 하지만 애써 쌓은 도미노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4총사가 있었다. 바로 천왕초 황민영, 안정윤, 백지우(이상 12살)양과 천왕중 백지원군(14살)이 그 주인공이다.

도미노 쌓기에 열중이던 그들은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위해 다가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말 한마디를 걸자 곧바로 ‘안녕하세요!’를 건네며 반갑게 맞이했다.

평소 박찬희를 좋아한다는 황민영군과 백지원군은 “박찬희 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심지어 오늘 같은 조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가가기 힘들 줄 알았는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정윤군도 “좋은 시간이었고 너무 행복하다. 방송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규의 잘생긴 외모가 좋다던 백지우양은 “도미노는 많이 해봤지만, 여기서 하는 건 많이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좋아하는 선수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웃음). 셀비와 몰트리도 잘생겼다. 사진으로 볼 때보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긴 것 같다. 잘생긴 선수들이 옆에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전자랜드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이들은 자칭 ‘전자랜드의 수호신’이라고 말하며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잠깐 이야기를 해보니 어린 학생들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박식한 농구 지식을 자랑했다. 그만큼 농구에 관한 관심과 전자랜드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다. 외국 선수에 대한 호기심이 넘친 4총사는 조쉬 셀비와 아넷 몰트리에게 짧은 영어를 건네며 대화를 나눴다. ‘다음에 보자’는 영어가 기억나지 않아 기자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

전자랜드는 대표적인 팬 친화적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스포츠는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의사소통을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자랜드는 다른 팀들과는 차별화를 두는 전략을 이용했다. 외부에서 진행하기 보단 선수들이 직접 뛰는 코트 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 뜻 깊은 추억을 전했다.

전자랜드를 수호하는 4총사 역시 한 목소리로 “평소에는 멀리서 선수들을 봤는데 직접 뛰는 코트 위에서 같이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오면 좋겠고 전자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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