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 원주=이원희 기자] 전광석화였다. 원주 동부 두경민이 빠른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는 6일 원주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두경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시작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흔들었다.
두경민은 1쿼터부터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번 연출했다. 시작과 동시에 상대 패스를 차단해 레이업슛을 기록. 곧이어 3점슛 2방을 터뜨렸다. 상대 패스 줄기를 빠르게 끊어내 팀 속공을 이끌었다. 두경민은 1쿼터 막판 스틸에 이은 골밑 득점을 다시 한 번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팀이 50-51로 뒤져있던 3쿼터 중반 3점슛을 뿜어냈고, 3쿼터 막판에도 추격 의지를 일깨우는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았다. 덕분에 동부는 4쿼터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할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이 골밑에서 맹활약해 10점차 이상 벌어졌던 점수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수확했다.
두경민은 동부의 에이스다. 다음 시즌 두경민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베테랑 김주성의 존재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허웅은 상무 소속으로 군복무 중이다. 박지현도 은퇴했다. 윤호영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져있다. 팀 전력이 약해졌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상범 감독 체제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수는 두경민이다. 이상범 감독은 “다음 시즌 두경민, 박병우가 키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두경민은 2016~2017시즌 17경기를 뛰면서 평균 27분38초를 소화. 평균 9.82점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발등 골절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직까지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현재 수술 부위에 핀을 넣고 훈련과 연습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핀 때문에 뛰면서 통증이 느껴진다고 했다. 하지만 두경민은 다음 시즌 명예회복이 중요하다. 군입대 전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어서 각오가 남다르다. 두경민은 성장한 모습을 보여 팀의 플레이오프 싸움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를 악물었다. 다행히 새 시즌을 위한 준비가 상당히 순조롭다. 동부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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