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야간경기까지, KBL 주요일정은?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09-08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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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7-2018 시즌 프로농구(KBL)가 약 6개월여의 일정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혈전을 펼친 KGC인삼공사와 삼성이 10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번 시즌의 특별한 일정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2017-2018 시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것은 바로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와 삼성이다. 두 팀 모두 올 해에도 여전히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접전을 예고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정현, 키퍼 사익스의 부재가 있지만, 마이클 이페브라를 영입하며 가드 진의 공백을 최소화 했다. 삼성도 임동섭과 김준일의 군입대로 높이의 열세가 우려되지만, 한층 더 성숙한 젊은 가드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기대해 볼만 하다.

이번 시즌부터 2019 중국 FIBA 남자농구 월드컵 홈 앤드 어웨이 예선이 시작된다. 예선전 기간인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KBL은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28일에는 KT와 KCC의 경기가 잡혀 있다. 2월에도 19일부터 26일까지 경기가 없다. 대표팀 소집기간과 예선전까지 고려해 7~8일의 휴식기를 갖는다.

남자농구 대표팀 2019 중국 FIBA 월드컵 예선 일정

2017년 11월 23일 뉴질랜드 원정
2017년 11월 26일 중국 홈
2018년 2월 23일 홍콩 홈
2018년 2월 26일 뉴질랜드 홈
2018년 6월 28일 중국 원정
2018년 7월 1일 홍콩 원정



올해도 여전히 ‘전준범 데이’가 펼쳐진다. 지난 2014년 12월 17일, 모비스는 SK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89-86으로 앞선 채 경기 종료 3초가 남은 상황, 전준범은 애런 헤인즈에게 득점인정반칙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갈 위기에 빠졌다. 헤인즈의 자유투는 실패했지만, 전준범의 파울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유재학 감독도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실수”라고 전준범을 호되게 꾸짖었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전준범의 대실수(?)는 그를 스타로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팬들은 12월 17일을 ‘전준범 데이’로 정해 그 날의 웃픈(?) 일을 기억했다. 우연하게도 전준범은 등번호마저 17번이다. 17일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동부를 상대로 ‘전준범 데이’를 빛낼 것으로 전망된다. 모비스는 12월 17일 동부와 원주에서 맞붙는다.

크리스마스에는 동부와 오리온을 제외한 8개 팀이 ‘크리스마스 매치’를 가진다. ‘크리스마스 매치’의 하이라이트는 한 지붕 식구인 삼성과 SK가 장식한다.

지난 시즌 첫 선을 보인 농구장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또 열릴 예정이다. 2016-2017 시즌 12월 31일 오리온과 SK의 경기는 KBL과 각 구단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색다르게 펼쳐졌다.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오후 10시로 미뤄진 것. ‘평소보다 늦은 시간대에 농구를 볼 사람이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고양체육관에 무려 6083명의 관중이 모여 들며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이는 오리온의 고양 이전 후 최다관중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SK와 오리온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는 고양이 아닌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지난번과 동일하게 오후 10시에 치러진다.

1월 14일로 예정된 올스타전은 경우에 따라 이틀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월 13일에 일괄적으로 정규리그가 종료되면 16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시즌 중에 일정 조율이 불가피해지면 더 미뤄질 수도 있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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