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3x3’ 아마최강자들과 함께 색다른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시즌 돌입에 앞서 인천 농구붐 조성과 전자랜드 선수들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3x3 경기에 나서는 아마추어 팀들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실력자들이다. 개인 멤버들의 기량이 뛰어난 아울스(김상훈, 전상용, 백성현, 김정년), 2017 U18 월드컵 한국대표팀이었던 케페우스(허재, 이준혁, 김민유, 문시윤), 2017년 크레이지코트 무제한급 준우승을 차지한 대쉬(Dash : 호성, 강민우, 정찬엽, 엄정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자랜드도 3팀이 나선다. A팀은 정병국, 정영삼, 정효근, 강상재, B팀은 박찬희, 차바위, 박봉진, 이정제, C팀은 김종근, 박성진, 이헌, 김상규로 짜여졌다. 전자랜드 선수들이 프로라고 해도 섣불리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다. 전자랜드 선수들은 기본적인 규칙조차 다른 3x3 농구에 생소하다. 반면, 아마추어 팀들은 꾸준히 3x3 경기, 대회를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한 번 지기만 져보라”며 선수들에게 으름장을 냈다. “아무리 3x3 농구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우리 팀은 프로 선수들이 아닌가. 핑계를 대면 안 된다. 경기에 진다면 훈련이 부족하다는 걸로 알고 더 시키겠다”고 농을 던졌다. 유 감독은 “5대5 농구 안에도 1대1, 3대3 등 여러 전술이 존재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면 훈련이다”라는 유 감독의 협박(?)에 전자랜드 선수들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A팀 강상재는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3x3 농구가 생소해 걱정이 되지만, 이긴다는 마음으로 출전할 것이다. 규칙조차 모두 숙지하지 못했다. 더 공부해야 한다. 그래도 제가 있는 A팀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한다. (정)병국, (정)영삼, (정)효근이 형들이 있어 구성이 좋다”고 밝혔다.
B팀 차바위는 “3x3 농구를 해 본 적이 없다. 일단 기본적인 규칙부터 알아야 할 것 같다. 상대팀 아울스가 잘한다는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B팀도 우승을 목표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C팀 박성진은 “재밌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훈련할 때 3x3 농구를 해봤지만, 길거리에서는 해 본적이 없다. 동영상을 봤는데 타이트한 경기를 펼치더라. 생각보다 힘들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하지만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기 진행방식은 A,B조로 3팀씩 나누어 조별 리그로 팀당 2경기를 하고 각조 1위팀끼리 결승전을 하는 방식으로 하여 총7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미국 3X3 프로농구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4점슛 지역을 만들어 성공시 4점을 부여하게 된다. 결승전 바로 전에는 6팀중 각팀 대표선수 1명씩 참가하고 조쉬 셀비 선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3점슛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3x3 경기는 18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입장 수익금은 3x3 초청팀의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당일 현장매표는 12시 30분에 오픈할 예정이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전자랜드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다.
#사진=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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