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주한미군의 만남, 웃음 가득했던 친선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9-08 20:4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산/강현지 기자] 서울 삼성이 미군 연합팀 REBELS와 한 판 대결을 펼쳤다. 화끈하면서도 화기애애했다. 삼성이 8일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연합팀, REBELS와의 친선경기에서 101-70으로 이겼다. 삼성이 미군기지를 찾은 건 2011-2012시즌부터 이어온 주한 미군의 날 행사의 연장 선상이다. 농구로 교류를 가진 건 지난해가 처음, 첫 경기(2016년 10월 8일)에서도 삼성이 106-59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삼성은 김태술, 이동엽, 김동욱, 문태영,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첫 득점은 역시나 라틀리프. 김동욱의 패스를 받아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첫 득점을 올린 미국은 신장을 이용해 공격을 전개했고, 6-9로 바짝 쫓았다. 미군 부대를 향한 응원 소리에도 불구, 김동욱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이종구와 커밍스의 콤비 플레이를 보이며 함성을 끌어올렸다.

2쿼터는 라틀리프의 쇼타임이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따내는가 하면 덩크슛 종합 세트를 선보이며 점수차를 벌렸다.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빠진 후에도 삼성은 김태형, 김명훈 등이 득점에 힘을 보태 더블 스코어를 유지했다. 삼성은 62-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미군 연합팀이 개인기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여 점수 차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미군 연합팀 브라이언 코프랜드(49) 감독은 작전 타임을 불러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삼성은 이종구, 이호현, 최윤호, 성기빈, 김명훈 등 식스맨들로 경기를 운영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경기 결과도 101-70, 31점차 승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리는 삼성의 것이었다. 500여 명의 관중들의 박수 속에서 마친 친선경기는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미군 연합팀을 지휘한 브라이언 코프랜드 감독은 “지난해와 달리 빅맨 두 명이 손발을 맞춘다는 것이 눈에 띈다”고 말한 뒤 “작년보다 많은 관중이와서 함성소리가 가득했다.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