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나선 KGC 주장 양희종, 2연패를 향한 힘찬 다짐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8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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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도쿄(일본)/손대범 기자] "목표는 우승, 최소 4강 진출입니다." KGC인삼공사 캡틴 양희종의 야심찬 각오다. 디펜딩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가와사키를 거점삼아 11일까지 B리그 팀들과 오후 연습경기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김승기 감독이 구상해온 전술을 시험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양희종과 오세근 등도 모두 참가했다. 양희종의 경우, 8일 가와사키와의 경기(101-101, 동점으로 마무리)에서는 10분 여를 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시즌 종료 후 양희종은 줄곧 재활에만 매달려왔다. 한동안 손가락, 발목을 비롯해 성한 곳이 없었다. 이날도 연습경기 후 양쪽 발목에 아이싱부터 했다. 양희종은 "만성이라 통증은 남아있는 상태다. 보강운동과 함께 계속 조절을 해가고 있다. 시즌 때는 몸이 풀리면 잘 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희종의 존재감은 소속팀 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하다. 큰 경기에 강할 뿐 아니라 수비와 리더십에 있어서도 비중이 크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서는 대표팀에서도 양희종의 이름이 한동안 제외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 컨디션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는 이유다. 양희종 역시 "부상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매 시즌 그러다보니 트라우마도 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그렇다면 건강한 양희종에게는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그는 주포 이정현의 이적으로 좀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이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모르지만(웃음),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자신감있게 나서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양희종은 3.9득점 3.7리바운드로 저조했지만 우승을 결정지은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는 무려 8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깜짝 활약도 보였다. 한 경기 3점슛 8개는 챔피언결정전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양희종은 "(이)정현이가 없지만 (강)병현이를 비롯해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챔피언답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목표는 최소 4강이고, 궁극적으로는 우승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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