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종민 기자] 연세대의 ‘마지막 퍼즐’ 김경원(200cm, C)이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올해 정규리그를 앞두고 연세대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지난해부터 연세대의 골밑을 지키던 김경원이 성적 미달로 1학기에 뛸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 전지훈련까지 거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린 김경원에게 출전 정지 소식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경원은 “미국에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맞추고 돌아왔는데 갑자기 출전정지를 당하게 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그러나 은희석 감독님이 연습경기를 많이 잡아주신 덕분에 경기 감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록 연습경기를 위안으로 삼긴 했지만 김경원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사실에 상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며 “출전 정지로 인해 팀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지난 학기의 그가 느낀 진한 아쉬움은 오는 22일 열리는 고려대와의 정기전 승리와 챔프전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로 되돌아왔다. 그는 “지난 학기 팀에 힘을 보태지 못했던 것만큼 이번 학기에는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정기전과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하고 챔프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세대는 김경원의 합류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용-안영준-허훈으로 이어지는 4학년 트리오와 김경원, 김무성, 박지원 등까지. 애초 구상했던 최상의 전력에 근접했다.
이에 대해 김경원은 “제 복귀로 팀의 전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렇지만 그만큼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에서 “한풀이를 하겠다”고 다짐한 김경원은 정기전과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는 꼭 팀의 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기보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맡아 힘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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