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2017 대학농구리그 8강 플레이오프가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성균관대는 9일 교내 선수체육관에서 삼일상고와 연습경기를 가지며 플레이오프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지난 7월, 상주에서 7년 만에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들은 현재 상승곡선에 올라있다. 8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한양대와는 올해 정규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기억도 가지고 있다. 삼일상고와의 연습경기 후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을 만나 플레이오프 첫 경기의 키워드를 꼽아보았다.
▲ 김남건(186cm, G) : 유현준
정규리그 평균 15.1점 3.9리바운드 1.8어시스트 1.9스틸
“정규리그때 뛰지 못했던 (유)현준이가 돌아왔다. 현준이가 팀 공격의 주축이고 볼 배급을 가장 많이 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양대가 공격에서 더 많은 움직임이 생길 것이다.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현준이가 볼을 잡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비를 한다면 쉽게 경기가 풀릴 것 같다. 나 혼자 막을 수는 없겠지만 팀원들이 서로 도와가며 끈질기게 막으면 분위기가 우리 팀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최우연(197cm, C) : 체력
정규리그 평균 6.1점 2.9리바운드

“정규리그 1,2차전 모두 우리가 체력에서 우세했기 때문에 더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로테이션이나 풀코트 프레스 등 우리 팀 수비가 전체적으로 체력이 중요한 전술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 같다. 더욱이 한양대가 빠른 농구를 하기 때문에 그 스피드를 이겨내려면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도 체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무게를 줄이는 노력도 했고, 팀도 연습할 때마다 쉬지 않는 수비연습을 통해 게임 체력을 끌어올렸다.”
▲ 박준은(194cm, F) : 수비
정규리그 평균 13.4점 4.3리바운드 2.7어시스트 2.6스틸
“우리 팀은 수비만 잘되면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키워드로 꼽았다. 종별선수권대회 이후 그동안 많이 쓰지 않았던 존 디펜스에 대한 보강을 해왔다. 프레스 수비도 더 강화해서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완성도가 100%는 아니지만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개인적으로 내가 매치하는 선수들은 다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비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양준우(186cm, G) : 팀워크
정규리그 평균 8.4점 2.9리바운드 3.3어시스트 1.7스틸
“종별선수권대회 이후 전체적으로 잔부상이 많아 팀플레이를 맞춰 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때문에 기존의 팀워크를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코트 위에서나 벤치에서나 서로 얘기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유)현준이형과의 매치업도 개인적으로 기대된다. 워낙 잘하는 형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막아낼 순 없겠지만 내가 더 신경 써서 한 발짝 더 뛰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윤수(204cm, C) : 나(이윤수)
정규리그 평균 17.6점 14.6리바운드 1.8어시스트 1.3스틸

“내 자신이 이번 플레이오프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한양대는 센터라인이 힘은 좋지만 신장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나와 (최)우연이 형이 골밑을 파고드는 전술을 가지고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잘해야 쉽게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스스로 멘탈적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항상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남이 문제가 아니다. 이 싸움을 이겨낸다면 골밑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김상준 감독 체제하에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성균관대. 그들이 올 해 마지막 여정인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또 한 번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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