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이원희 기자] 변준형(21,187cm)의 폭발적인 움직임이 동국대를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동국대는 12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8강전에서 상명대를 71-61로 눌렀다. 동국대의 6강 상대는 연세대다. 정규리그에서는 연세대가 동국대에 1승을 거뒀다. 내친 김에 결승 진출까지 꿈꾸는 동국대 입장에서 반격을 노릴 차례다.
경기 전 서대성 동국대 감독은 “변준형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며 팀 에이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타팅 멤버에 포함된 변준형은 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시작부터 득점을 몰아쳤다.
1쿼터 변준형은 9점을 기록했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 외곽에서도 정확한 3점슛을 꽂았다. 팀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연결해주는 장면도 일품이었다. 변준형은 1쿼터 어시스트 2개를 올렸다. 변준형의 컨디션이 워낙 좋다보니 다른 선수들이 신나게 코트를 달궜다. 정호상, 홍석영의 3점슛이 터졌다.
변준형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상명대 수비들이 막아내지 못했다. 2쿼터에도 변준형은 8점을 올렸다. 내외곽에서 정확한 슛을 연달아 터뜨렸다. 덕분에 동국대는 39-24로 15점차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승기가 확 기울어진 시점이었다.
변준형의 공격력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제공하는 모습까지 완벽했다. 4쿼터 상대 추격이 거셌지만 변준형이 이를 막아냈다. 3분여가 흐른 시점 결정적인 3점슛, 여기에 정호상의 속공 득점을 돕는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막판 쐐기 득점도 변준형의 몫이었다. 이날 변준형은 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스틸도 가져갔다.
변준형은 3학년이지만 이미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8월 타이페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선 U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기술과 스피드, 패스 센스, 슈팅력 등 여러 장점을 가진 다재다능한 선수다. 동국대의 공격이 변준형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동국대의 다음 상대는 리그 수준급 전력의 연세대.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에이스 변준형의 존재로 이변을 꿈꾼다. 변준형은 정규리그 연세대전에서도 30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바 있다.
#사진=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