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이원희 기자] 동국대가 적지에서 상명대를 잡아내고 6강에 진출했다.
동국대는 12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8강전에서 상명대를 71-61로 꺾었다. 6강 상대는 허훈이 버티고 있는 연세대다. 전력이 강하지만 부담스러운 상대는 아니다. 정규리그 1패로 열세이지만 4점차 석패로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6강전에서 복수를 노린다.
이날 동국대는 정호상의 3점슛과 변준형의 골밑슛으로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1쿼터 초반 5-0에서 변준형이 빠른 돌파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동국대는 4분여간 상명대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어냈다. 공격적이고 타이트한 수비가 먹혀들었다.
작전 타임 이후 상명대의 공격이 풀리면서 김한솔이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동국대도 내외곽을 넘나드는 변준형의 연속 득점, 주경식의 속공으로 10점차 이상 앞서갔다. 홍석영의 3점슛까지 앞세운 동국대는 1쿼터를 19-7로 마쳤다.
2쿼터에도 동국대는 홍석영, 변준형으로 넘어가는 벼락 공격이 이어졌다. 동국대의 공격 전개를 상명대가 따라잡지 못했다. 강한 골밑 수비를 바탕으로 한 이광진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정호상과 백승환의 3점슛 지원까지. 점수차가 15점차(34-19)나 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동국대의 압승이었다. 탄탄한 골밑 수비로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공격 기회를 늘려갔다. 변준형이 정확한 점퍼를 기록했고 홍석영의 슛도 정확했다. 상명대는 정강호의 10점이 2쿼터 위안이었다. 전반 동국대의 39-24리드.
3쿼터도 동국대의 분위기였다. 초반부터 홍석민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곧이어 홍석민은 3점슛까지 터뜨렸다. 3쿼터 중반 양 팀의 격차는 52-31, 21점차나 벌어졌다. 여기에 홍석민이 또 한 번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를 기록했다. 홍석영도 3점슛을 폭발. 홍-홍 브라더스가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상명대는 이호준의 빠른 공격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3쿼터 막판에는 김성민의 3점슛을 뿜어냈다. 3쿼터 점수 57-47. 상명대 입장에선 반격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하지만 4쿼터 51-57로 쫓기던 동국대는 홍석영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변준형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이어 변준형의 패스를 건네받은 정호상이 속공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다시 13점차(64-51)로 벌어졌다.
상명대는 작전타임을 불러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김성민의 3점슛이 터지면서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동국대는 끝까지 변준형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켰다. 막판 변준형의 골밑 득점이 쐐기포였다. 반면 상명대의 마지막 공격들은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힘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날 동국대의 에이스 변준형은 3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빅맨 홍석민도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했다. 공격 루트가 끊임없이 변했다. 홍석영도 1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