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수원대가 용인대를 꺾고 여대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했다.
수원대는 15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89-62로 크게 꺾었다. 박보미가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수원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최윤선(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장유영(14득점 5어시스트 4스틸)까지 대승에 일조했다.
용인대는 1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24개의 실책도 패인이 됐다.
경기 초반부터 라이벌다운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수원대는 강한 전방 수비를 가하며 용인대를 압박했다. 용인대는 조은정과 최정민의 높이를 이용해 쉬운 득점을 만들어 냈다. 1쿼터 중반, 김두나랑의 3점슛이 터진 수원대는 10-8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최정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11-10, 역전에 성공했다. 박보미가 연속 돌파를 이룬 수원대도 곧바로 재역전해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른 팀 파울에 걸린 용인대는 소극적인 수비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수원대는 이 점을 파고 들어 최윤선이 3점슛과 U파울을 얻어내 20-11, 점수 차를 벌렸다. 김두나랑까지 득점에 가세한 수원대는 1쿼터 35-15로 크게 앞섰다.
수원대는 2쿼터에도 신바람을 냈다. 박보미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신들린 득점 감각을 뽐냈다. 장유영과 김두나랑도 전의를 상실한 용인대 수비를 마음껏 괴롭혔다. 용인대는 김해지의 높이로 적극 반격했지만, 성공률이 아쉬웠다.
2쿼터 중반부터 용인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수원대의 실책을 유발한 용인대는 쉬운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용인대도 마찬가지 실수를 줄이지 못해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결국 수원대가 52-26으로 격차를 벌린 채 2쿼터가 마무리 됐다.
후반부터 용인대의 강점이 살아났다. 최정민과 김해지의 높이가 힘을 발휘하며 수원대를 주춤하게 했다. 전반에 맹위를 떨친 박보미도 침묵하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성급하게 쫓아가던 용인대는 외곽슛의 부재와 파울 관리 미숙으로 인해 다시 수원대에게 흐름을 뺏겼다. 수원대는 재정비에 성공하며 다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나갔다. 3쿼터를 71-44로 마치며 승리를 자신했다.
경기 막판까지 용인대의 추격은 이어졌다. 하나 극복해내기엔 너무 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수원대는 종료 직전까지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끝내 수원대가 용인대를 물리치고 광주대와 정상을 다투게 됐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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