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결정적 순간: 기선제압에 성공한 수원대, 1쿼터에 경기 끝냈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09-15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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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민준구 기자] 사실상 1쿼터에 승부가 결정 났다. 수원대가 용인대를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했다.

수원대는 15일 2017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용인대를 89-62로 꺾고 광주대와 정상을 다투게 됐다.

경기 초반, 수원대는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용인대의 기세를 꺾었다. 에이스 장유영을 중심으로 박보미, 최윤선, 김두나랑 등 빠른 선수들이 코트를 장악했다. 용인대는 최정민과 조은정의 높이로 맞섰지만, 느린 발을 극복해내지 못했다.

1쿼터 중반까지 대등했던 경기 양상은 후반부에 접어들며 달라졌다. 수원대는 초반보다 더욱 거세게 압박했고 용인대는 견뎌내지 못했다. 박보미의 연속 돌파가 연거푸 터지자 용인대의 자랑인 높이도 무용지물이 됐다.

한번 불붙은 수원대의 공세는 식을 줄 몰랐다. 박보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득점을 성공해냈다. 장유영과 최윤선, 김두나랑으로 이어지는 협력 플레이는 용인대가 막기에 힘들어 보였다. 빠른 공수전환에 대한 대처마저 미흡했다. 그간 수원대의 빠른 발을 잘 묶어냈던 용인대의 수비수들은 빠르게 뛰어가는 수원대 선수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수원대는 1쿼터에 단 한 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은 반면, 용인대는 무려 7개를 저질러 아쉬움을 보였다. 35-15로 끝난 1쿼터에 사실상 승패가 정해졌다.

이어진 2쿼터에도 수원대는 용인대의 실책을 계속 유발하며 쉬운 공격을 성공시켰다. 3점슛까지 터지기 시작한 수원대는 자비 없이 맹공을 펼쳤다.

이미 승기를 잡은 수원대는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주전 멤버들을 계속 기용하며 용인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용인대도 집요하게 골밑을 노렸지만, 내외곽의 조화를 이룬 수원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수원대가 용인대를 꺾고 여대부 플레이오프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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