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시험 앞두고 갑자기 열심히 한다고 됩니까(웃음). 평상시에 열심히 해야죠.” 연습 경기가 아닌 3x3 친선 경기에 부담감이 없냐고 묻자 유도훈 감독이 쿨하게 답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오는 23일, 시즌 출정식을 앞두고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3x3 아마 최강자들과 친선 경기를 기획했다. 이름하여 ‘3x3 아마최강자,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다.’ 전자랜드는 총 3팀으로 나눠 아마 농구 실력자들과 맞붙는다.
전자랜드 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GROUP A. 정병국, 정영삼, 정효근, 강상재
GROUP B. 박찬희, 차바위, 박봉진, 이정제
GROUP C. 김종근, 박성진, 김상규, 이헌
이들의 상대는 아마 농구 대회에서 한 번씩 이목을 집중시킨 팀들이다. 아울스(김상훈, 전상용, 백성현, 김정년), 케페우스(허재, 이준혁, 김민유, 문시윤), 대쉬(Dash : 천호성, 강민우, 정찬엽, 엄정현)가 전자랜드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유 감독은 3x3 농구에 대해 “5대5 농구와 마찬가지로 3x3과 공간이 똑같은데, 사람이 많을수록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 그렇게 보면 4대4가 쉬울 것이고, 3대3은 더 쉬울 것이다. 오히려 3대3이 (공간적인 면에서)기술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연습효과도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유 감독은 팀 전술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3대3 상황에서의 부분 전술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대1, 2대2, 3대3 등 부분 전술을 체계적으로 비시즌에 맞춰간다. 2대2 혹은 3대3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5대5는 공간 활용이 좁지만, 3대3은 넓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유 감독의 부연설명이다. 그러면서 “지면 운동량을 늘리면 되는 거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이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3x3 농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에도 크게 반겼다. 유 감독은 “3x3가 올림픽에 채택된 만큼 남자농구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잘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농구에 대한 볼거리가 다양해진 것 같다. 또 어렸을 때 운동을 그만두거나, 프로 진출에 좌절한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3x3 농구로 전문성을 가지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는 A, B조로 3팀씩 나누어 조별리그로 겨루며 조1위까지 결승을 갖는다. 미국 3X3 프로농구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4점슛 지역을 만들어 성공 시 4점을 부여하게 된다. 결승전 바로 전에는 6팀 중 각 팀 대표선수 1명씩 참가하고 조쉬 셀비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는 3점슛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3x3 경기는 18일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 수익금은 3x3 초청팀의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당일 현장 매표는 12시 30분에 오픈할 예정. 경기를 마친 뒤에는 전자랜드 선수들이 팬들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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