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서울 SK는 현재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소득 중 하나가 테리코 화이트, 애런 헤인즈의 호흡이 좋다는 것이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SK의 기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SK는 지난 8월 대리언 타운스를 내보내는 대신 헤인즈를 영입하겠다고 알렸다. 3시즌 만에 복귀. 헤인즈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시즌 동안 SK에서 뛰었다. SK 유니폼을 입고 156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9.2점 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렸다. 최근 두 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하다 다시 돌아오게 됐다.
기존에 있던 화이트도 이미 기량을 인정받았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나서 평균 22.35점 4.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재계약에 성공했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공을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누가 우선 옵션이 될 것인지 역할 분담이 필요했다. 화이트와 헤인즈는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좋은 자원이다. 득점력도 뛰어나다. 다만 플레이가 비슷해 혹시나 동선이 겹치지 않을까 팀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SK는 고민을 점점 걷어내고 있다. 의외로 두 선수 모두 이타적인 모습으로 팀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본인이 직접 공격을 해결하면서도 필요할 때면 화이트 헤인즈 모두 서로에게 공을 양보한다는 것이다.
SK 관계자는 “화이트 헤인즈 모두 볼을 갖고 있어야 하는 선수들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도 미국 전지훈련에서 잘해주고 있다. 팀이 90점을 넣는다면 50점은 화이트 헤인즈가 책임지고 있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인 앤 아웃 공격이 잘 먹혀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27살의 젊은 선수다. 반면 헤인즈는 36살의 베테랑. 또한 KBL에서 9시즌을 뛸 정도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그동안 수많은 외국선수를 경험했다. 선수 성향에 따라 어떻게 팀플레이에 녹아들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지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SK 관계자는 “헤인즈는 베테랑이면서도 워낙 성실한 선수다. SK에 복귀해서 많이 반가워했고 팀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적응도 쉽게 하는 것 같다. 미국 전지훈련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모범적인 자세를 칭찬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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