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로스엔젤레스(미국)/손대범 기자] 나이키가 10월 18일(한국시간) 개막을 앞둔 미 프로농구(NBA) 2017-2018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행사를 가졌다.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소니 스튜디오에서는 나이키와 NBA가 합작한 유니폼 발표회를 가졌다.
나이키는 2015년 6월, NBA와 8년간 유니폼 계약을 체결, 2017-2018시즌부터 함께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6-2017시즌 종료 후 단계적으로 구단별 새 유니폼을 공개해온 이들은 16일 행사를 통해 30개 구단의 모든 유니폼을 선보이고, 그 안에 숨겨진 새로운 테크놀러지도 전달했다.
'NIKE X NBA'라는 해시태그에서 알 수 있듯, 이번 행사는 나이키가 NBA와 함께 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첫 이벤트였다. 그런 만큼 각 구단에서도 나이키 브랜드(혹은 조던 브랜드) 소속의 선수들을 1명씩 다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폴 조지를 비롯해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JR 스미스(클리블랜드), 켐바 워커(샬럿), 더마 데로잔(토론토), 폴 밀샙(덴버), 트레버 아리자(휴스턴), 디온 웨이터스(마이애미), 엘프리드 페이튼(올랜도),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에릭 블렛소(피닉스), 디온테 머레이(샌안토니오), 브래들리 빌(워싱턴), 덴젤 워싱턴(시카고), 로드니 후드(유타) 등이 함께 했다.
대형 스크린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NBA 유니폼을 입힌 마네킹이 공개됐다. 마네킹들에게는 각 구단의 홈팀 유니폼이 입혀져 있었다. 이어 후드티를 입은 선수들이 등장했다. 줄을 맞춘 뒤 일제히 후드티를 벗었는데, 모두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칼 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였다. 밝은 녹색 유니폼은 시애틀 시호크스(Seattle Seahawks)를 연상케 했다. 폴 조지는 "가장 눈길이 가는 유니폼을 뽑아달라"고 하자 망설임없이 미네소타를 꼽았다. 독특하고 눈에 띄며 시애틀 시호크스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칼 앤서니 타운스 옆에 앉은 토바이어스 해리스(디트로이트) 역시 "마음에 드는 색"이라고 말했다.
유니폼을 떠나 취재진이 가장 많이 몰린 선수는 케빈 듀란트였다. 이날 인터뷰 분위기는 치열한 경쟁을 앞둔 선수들의 심경보다는 비시즌 동향이나 유니폼에 관련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듀란트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팬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것은 매우 환상적인 일 같다"고 말했다. 이날 나이키는 스마트폰을 유니폼 하단 택에 갖다대면 자동으로 어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되어 그 선수의 하이라이트와 기록 등을 볼 수 있는 새 기술, 나이키 커넥트(nikeconnect)를 발표했는데, 듀란트 역시 "나도 경기 끝나고 스마트폰을 갖다댈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유니폼 상단에는 나이키 로고와 함께 구단별로 후원 계약을 맺은 광고도 부착되어 있었다. 가장 최근 계약을 맺은 골든스테이트를 제외한 13팀의 유니폼이 광고가 부착된 채로 공개되었다. 더마 데로잔(토론토 랩터스)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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