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원희 기자]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여자농구클럽 챔피언십 도요타 안텔로프스와의 경기에서 63-67로 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가다 막판 집중력이 무너졌다. 도요타는 지난 시즌 WJBL 준우승팀이다. 삼성생명 경기 전에는 우리은행 위비가 일본 챔피언 JX 에네오스를 꺾었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생명의 몫이었다. 4분여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는 사이 김한별의 득점 이후 강계리가 3점슛, 박하나가 속공 득점을 올렸다. 특히 강계리가 이쪽저쪽 뛰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냈다.
도요타도 미즈시마와 콘도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삼성생명은 김민정 윤예빈 등 신인 선수들이 허슬 플레이를 펼쳐 분위기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를 20-14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 골밑 수비가 허술해지며 20-22, 2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상대 골밑 자원 마가 득점을 쌓았다. 위기의 순간. 하지만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3점슛을 폭발. 분위기를 살리면서 김민정도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막판에는 박하나가 빠른 돌파를 득점을 만들어냈다. 무리한 반칙으로 자유투를 연달아 내주기는 했지만, 전반을 33-28로 기분 좋게 마쳤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초반 9점차(37-28)로 달아났다. 3분여가 흐른 시점에선 강계리가 재치 있게 스틸에 성공해 고아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박하나도 득점을 올려 상대 추격 흐름을 끊어냈다.
하지만 한순간에 수비가 무너져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막판에 속공 득점을 연이어 내주면서 47-51 역전을 내줬다. 3쿼터 실책을 8개나 저지른 것이 악재였다. 슛 정확도도 갑자기 떨어져 발목을 잡았다.
4커터에도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미요시 야스마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줬다. 강계리의 3점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미요시 마에게 골밑 공격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에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4분여를 남기고 강계리의 득점으로 격차가 2점차(58-60)로 좁혀졌다. 하지만 곧바로 미즈시마가 3점슛을 뿜어낸 데 이어 마우리가 골밑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2점차까지 따라간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김한별이 3점슛에 실패했다. 도요타는 삼성생명의 반칙 작전에도 침착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생명은 가드 강계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8점 1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박하나도 18점으로 그 뒤를 떠받쳤다. 하지만 도요타 에이스 미요시가 15점으로 삼성생명 골밑을 무너트렸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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