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원희 기자] 전주 KCC는 새로운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베스트5 전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안드레 에밋, 찰스 로드로 구성된 외국선수 전력이 리그 톱 레벨이다. KCC 관계자는 로드가 17일 합류해 전지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로드와 에밋이 곧 호흡을 맞추게 된다.
로드는 KBL 6시즌 동안 활약하며 평균 16.69점 8.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자랑한다. 에밋은 최근 2시즌 총 79경기에 출전해 평균 26.7점 7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올렸다. 코트 위에서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언제 어디서나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에밋은 로드에 대해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에밋은 “로드는 공격에서 상대 헬프 수비를 제거하고 수비 상황에선 엄청난 임팩트를 준다. 그야말로 훌륭한 선수다. 손발만 잘 맞춘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에밋은 욕심이 많다. 연습 경기가 끝난 뒤 혼자 남아 슛을 던진다. 자기발전을 게을리 하는 법이 없다. 에밋은 "발전하기 위해선 항상 연습해야 한다. 휴가 동안 집에 있을 때 KBL 공인구가 아닌 다른 공으로 훈련했다. 시즌 전까지 새로운 공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훈련해야 한다. 현재 몸 상태는 상당히 좋다. 다른 선수들과 조금씩 맞춰보면서 시즌을 준비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자신이 해내야 한다는 승부욕 때문인지 에밋은 로드에게 클러치샷을 양보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에밋은 “막무가내로 내가 슛을 던지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 상황과 타이밍에 맞게 슛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팀 동료들을 믿을 것이다. 하지만 로드가 클러치샷을 던져도 되냐고 물어본다면 안 된다고 할 것 같다”며 익살스럽게 대답했다.
에밋은 KCC에 와서 아쉬움만 가득한 두 시즌을 보냈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에밋도 크고 작은 부상에 고생하면서 완벽한 일정은 보내지 못했다. 에밋은 “새 시즌 개인 성적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하지만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정말 우승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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