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챔피언십] 패배의 순간: 믿었던 마우리 에블린의 부진, 도요타의 패배 원인

민준구 / 기사승인 : 2017-09-17 17: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민준구 기자] 도요타의 ‘믿을맨’ 마우리 에블린(23, 180cm)이 극심한 부진 끝에 팀의 첫 패배 원인이 됐다.

도요타 안텔로프스는 17일 2017 한일 여자농구클럽 챔피언십 JX 에네오스와의 경기에서 63-67로 패배했다.

에이스 오가 유코를 중심으로 혼혈 선수 마우리 에블린이 버틴 도요타는 16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항 했다. 그러나 JX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쓴 잔을 마셨다.

이날 도요타의 패배는 마우리 에블린의 부진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 마우리 에블린은 전반까지 4개의 슛을 던져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다. 자유투도 마찬가지 4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리바운드는 3개를 잡아냈지만, 득점에서 전혀 도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마우리 에블린은 2017 아시아컵 일본 대표팀에도 나설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 골밑에서의 안정감과 특유의 탄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날 JX의 골밑을 전혀 파고들지 못했다. 에블린이 부진한 도요타는 외곽 일변도의 공격을 펼쳐 점수 차를 좁혀가지 못했다.

3쿼터 들어 첫 득점에 성공한 마우리 에블린은 리바운드 4개를 추가하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JX의 미야자와 유키를 전혀 막아내지 못해 교체의 칼날을 피해가지 못했다.

도날드 백 도요타 감독은 역전 기회를 맞은 4쿼터에 마우리 에블린을 거의 배제한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4쿼터 막판에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경기 흐름이 넘어간 상황 속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플레이로 일관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듯 했다. 결국 도요타는 전반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JX에게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