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코트에서 가장 작은 선수를 막지 못했다. 바로 일본 치바 젯츠의 포인트 가드, 토가시 유키(24, 167cm)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홀에서 열린 슈퍼에잇 4강 토너먼트에서 일본 치바 젯츠를 만났다. 집중 견제대상은 토가시 유키. 22일, 서울 삼성 천기범도 예선전에서 토가시 유키와 매치를 이뤄 고전한 바 있다.
가드진이 약한 오리온으로선 더욱 걱정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초반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김진유를 먼저 붙였다. 이후 조효현과 바꿔 막으면서 토가시 봉쇄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2쿼터에만 15점을 내주면서 그의 자신감은 오히려 더 살아났다.
또한 3쿼터, 토가시는 토니 게피니에게 앨리웁 패스를 띄어주며 이 경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쇼타임을 펼친 토카시는 잠시 숨을 고른 뒤 4쿼터 초중반 다시 코트를 밟아 리바운드, 어시스트 1개씩을 추가했다. 최종기록은 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슛 성공률은 62.5%(2점슛 5/8, 3점슛 5/8)였다.
“훌륭한 선수인 것 같다.” “워낙 재간 있는 선수다. 여유 있게 잘 하더라.”
매치업 상대인 토가시를 지켜본 이상민, 추일승 감독의 말이다.
토가시의 활약에 힘입은 치바는 대회 4연승을 달리며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치바는 예선 1차전에서 89-82로 중국 장샤를 꺾은 바 있다. 한국은 일번 류큐 골든 킹스와 3~4위전을 가진다. 경기는 3~4위전부터 시작되며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 30분(3~4위전), 9시 30분(결승전)에 열린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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