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은 2026 KBL FA 시장에서 가장 바쁜 팀 중 하나다. 변준형, 전성현, 김영현, 표승빈, 소준혁까지 내부 FA가 5명이나 되기 때문. 시장이 열린 18일 첫 날부터 5명 모두와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변준형이다. 변준형은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운동능력과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와 더불어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2018년 정관장에 입단한 그는 매 시즌 성장세를 보여주며 에이스로 자리매김 했고, 두 번의 우승을 함께 했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변준형을 무조건 잡는다는 기조다. 부상만 없다면 리그 정상급 가드 자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실력과 더불어 마케팅 효과도 크다고 한다. 실제로 변준형은 정관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며, 최근 올스타 팬 투표에서 매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분 역시 정관장이 변준형을 높게 보는 이유다.
정관장은 FA 개장 첫 날이었던 18일 변준형과 가장 먼저 만났다. 첫 번째 만남에서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날이었던 19일에도 또 한 차례 미팅을 가졌다. 두 번째 만남이었던 만큼 계약 조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갔다. 이틀 동안 두 번이나 만나며 변준형을 붙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가드왕국으로 불렸다. 변준형과 더불어 박지훈, 문유현, 박정웅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앞선 자원을 대거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포지션 중복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정관장의 생각은 달랐다. 문유현은 군 문제를 해결해야 되고, 박정웅은 아직 어린 만큼 변준형이 중심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변준형이 벌써 팀에서 3번째로 나이가 많다. 후배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이나 성품이 충분하다. 따르는 후배들도 많다. 문유현이 있다고 하지만 변준형이 잘 끌어준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문유현은 군대를 가야 한다. 길게 보고 변준형과 동행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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