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의 조성민이 승부처에서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며 친정팀 KT를 울렸다. 대기록 달성도 자축했다.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시즌 첫 맞대결. LG는 조성민(34,189cm)의 활약에 힘입어 KT를 85-81로 꺾고 4승(2패)째를 거두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조성민은 “선수들이 4쿼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서 잘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졌으면)연패를 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KT도 연패를 끊어야 해서 두 팀 다 목표 의식이 강한 경기였는데 승부처에서 저희 선수들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며 돌아봤다.
이날 4쿼터 승부처에 터진 조성민의 3점슛은 LG 승의 힘이 됐다. 덕분에 LG도 73-72로 역전했다. 이 득점은 통산 4500득점째였기에 더 의미가 깊었다. 이날 조성민은 19분 11초를 소화하며 6득점(3점슛 1개)를 기록했다.
조성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감독님께서 4쿼터에 경기 마무리에 대한 부분을 맡기고 기용해주시는데, 들어가기 전에 ‘한 방만 해라’라고 하셨는데 그게 들어갔다. 그 이후에 한 번 더 넣었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현주엽 감독도 “(조성민 스스로에게도) 부담이 되는 경기였을 텐데 중요한 순간 중심을 잘 잡아줬다. 워낙 성실한 선수이고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록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 그리고 하루 빨리 컨디션이 올라와서 조성민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그는 팀의 주장답게 부상 걱정도 잊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 (김)종규가 다쳤는데 굉장히 많이 놀랐다. 아직 체크가 안 돼서 정확한 상태는 모르겠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듯이 부상을 조심해야 될 것 같다”며 동료들을 챙겼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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