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드래프트] 점프볼 모의 드래프트 : 1라운드에서는 누구를 지명할까

편집부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8 0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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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에 첫 선을 보일 신인선수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가 개최된다. 일찌감치 순위추첨을 통해 순번이 가려진 가운데, 부산 KT는 1-2순위를 모두 거머쥐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관심사는 3순위 이후의 지명이다. 1라운드에서 어떤 선수가 선발되느냐에 따라 2라운드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이미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을 비롯 하위순번 감독들은 “남아있는 선수 중 최선을 뽑겠다”며 앞쪽의 선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연 어떤 선수를 선택하게 될까. 점프볼에서 2017년 대학농구리그 취재를 전담했던 기자들이 1라운드를 대상으로 모의 드래프트를 진행해봤다.


민준구 기자
사실 6순위까지는 대부분이 예상할 수 있을 정도다. 만약 1, 2순위 지명권을 가진 구단이 달랐다면 허훈과 양홍석도 순위 변화가 있었을 수도 있다. 3, 5순위 지명권을 가진 KCC부터 4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SK는 각자 팀에서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들을 데려갈 수 있다. 문제는 7순위 DB부터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점. 현재 DB는 김태홍, 서민수 같이 젊고 장신인 포워드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군 입대와 김주성의 빈자리를 생각했을 때 단국대 하도현이 적임자다. 현대모비스는 앞 선에서 양동근을 보좌해줄 수 있는 공격형 가드가 필요하다. 경기 운영 능력은 떨어지지만,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김낙현이 어울린다. 오리온의 경우 정통 포인트가드의 자리가 비어있다. 남아 있는 후보군 중 오리온에 필요한 선수는 단연 이우정이다. 10순위는 단국대 전태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득점력 있는 가드가 필요하다. 전태영은 대학농구에서도 가장 많은 공격 기술을 갖춘 선수기 때문에 충분히 지명될 수 있다.

김찬홍 기자
4순위를 가진 가진 SK는 안영준과 김국찬을 두고 고민이 많을 것이다. 안영준은 현재 SK가 추구하는 빠른 농구에 적합한 선수이다. 또한 수비도 좋은 선수기에 SK로써는 안영준에게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KCC는 5순위로 SK의 지명 후 안영준과 김국찬 중 남아있는 선수를 지명할 것이다. 전자랜드도 김낙현과 김진용 중 한 명을 두고 고민이 많을 것이다. 현재 전자랜드 가드진은 다소 연령이 높은 편이다. 그러기에 김낙현은 전자랜드에 필요한 카드다. 김낙현은 1번과 2번을 오갈 수 있는 선수이며 고려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 강상재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DB는 빅맨이 필요한 상황. 7순위로 김진용을 원할 것이다. 김진용은 내외곽 모두 출중한 선수다. 또한 기동력을 갖추고 있기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8순위를 가진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빈자리를 충원해야 한다. 득점력이 좋은 전태영이라면 그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다. 9순위 오리온은 현재 포인트가드가 부족하다. 그러기에 이우정을 충분히 지켜볼 여력이 있다. 패스가 좋기에 외곽이 좋은 오리온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다. 하도현은 골밑 득점이 좋은 선수다. 득점분포도 바깥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1라운드로 고민해도 나쁘지 않다.


김용호 기자
1,2순위 지명 대상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3순위 KCC는 노쇠화 된 포인트가드 보강을 위해 유현준을 지목할 확률이 높다. SK는 허훈, 유현준을 놓칠 경우 포워드를 택할 것을 밝힌 바 있으며 수비를 고려해 안영준의 지목 가능성이 높다. 5순위에서 다시 지명권을 갖는 KCC는 안영준을 놓칠 경우 윙스팬에 강점이 있는 김국찬을 지명할 것이다. 6순위부터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전자랜드는 젊은 장신 포워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반면 앞선에서 박찬희, 조쉬 셀비가 외곽슛이 부족하기 때문에 슈터를 보강할 것이다. 이에 김낙현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강상재와 손발을 맞춰봤다는 점도 고려할만 한다. 7순위 DB는 병역이 해결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포워드 포지션은 서민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30대다. 젊은 포워드 보강을 위해 김진용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고민은 깊다. 양동근을 받칠 젊은 가드도 필요하지만 유재학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농구의 완성을 위해 이종현과 함께 뛸 빠른 포워드도 필요해 보인다. 하도현이 이종현과 함께 골밑으로 뛰어준다면 외국선수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미드레인지에서 공격을 펼칠 것으로 생각된다. 포인트가드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리온은 이우정을, KGC는 김기윤이 회복세를 보이는 상태에서 외곽 득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태영을 지목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한필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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