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프리뷰] 빠른 농구 장착 신한은행, 우리은행 빅3 막을 수 있나

이원희 / 기사승인 : 2017-10-2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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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여자프로농구 2017~2018시즌이 신한은행 에스버드 우리은행 위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여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신한은행은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이 개막전 상대로 우리은행을 지목했다. 신기성 감독은 “우리은행은 통합 5연패를 차지했고, 명실상부 최고의 팀이다. 경험도 많다. 올시즌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 같다. 우리은행을 개막전 상대로 선택한 것은 배우자는 의미, 또 부딪혀 보자는 의미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시즌 카일라 쏜튼을 영입하면서 빠른 농구가 가능해졌다. 쏜튼은 지난 시즌 KEB하나은행에서 폭발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이미 돌파가 좋은 김단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은 많다. 올시즌 공수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면서 공격 횟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쏜튼과 김단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우리은행은 자타공인 리그 최강의 팀이다. 양지희(은퇴) 이선화(은퇴) 김단비(이적)가 빠졌다고 해도 올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다. 신한은행전에선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 등이 출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시즌을 앞두고 김정은을 FA로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리그 톱 레벨 선수만 셋이나 보유했다. 그야말로 빅3다.

빅3가 갑작스럽게 손발을 맞춘 것도 아니다.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은 대표팀에서 꾸준히 함께 뛰어왔다. 또한 임영희는 신세계(현 KEB하나은행) 시절 김정은과 룸메이트로 지냈고, 우리은행에선 박혜진과 통합 5연패를 이끌었다. 임영희 박혜진 김정은도 호흡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난 9월에 열린 한일 여자농구클럽 챔피언십에서도 빅3의 위력이 나타났다. 당시 우리은행은 일본 클럽팀들을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나탈리 어천와가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 티아나 하킨스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어천와와 아이샤 서덜랜드를 영입했다. 합류 초기 때만해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어천와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최근 살이 많이 빠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서덜랜드도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실도 비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고생했지만 개막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르샨다 그레이로 우리은행의 골밑을 상대해야 한다. 곽주영은 주장을 맡아 비시즌 내내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레이는 슛 거리가 길어 공격 범위가 넓다. 신기성 감독은 골밑에서의 궂은일에도 합격점을 내렸다. 김아름 양지영 박소영 등 식스맨들의 실력도 올라왔다. 전체적으로 신한은행의 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개막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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