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오세근이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위닝 자유투로 KGC인삼공사를 3연패 수렁에서 끌어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29득점 12리바운드)이 위닝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 29득점을 올리며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또한 데이비드 사이먼(33득점 1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30득점 8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주도권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이날도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사이먼은 골밑에서 10득점을 몰아넣은 가운데 오세근은 내 외곽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김기윤이 3점슛을 꽂으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최진수와 전정규가 3점슛을 꽂으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고, 허일영과 김진유가 득점에 가세했다. 오리온은 1쿼터 종료 직전 스펜서가 먼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26-26,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 어느 팀도 확실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오리온은 맥클린이 연속해서 골밑 득점을 올리는가하면 호쾌한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스펜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도 오세근과 사이먼이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이페브라가 3점슛으로 지원사격하며 KGC인삼공사가 3점 차 근소한 리드를 잡아갔다.
오리온이 3점 차(43-46)로 뒤진 채 시작한 3쿼터. 스펜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쿼터 중반까지도 양 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오리온이 맥클린의 골밑 득점과 허일영의 3점슛으로 앞서가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중거리슛과 사이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 종료 3분 전, 오리온이 맥클린의 덩크슛과 조효현의 3점슛으로 6점 차(68-62)의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은 KGC인삼공사가 주춤한 사이 맹공격을 펼치며 74-63, 11점 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오리온은 허일영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어시스트로 맥클린의 골밑 득점을 끌어냈고 외곽슛까지 터트리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KGC인삼공사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전성현,김기윤의 외곽슛이 터지며 3점 차(81-84)로 추격했다. 이어 이페브라가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KGC인삼공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리온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스펜서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어 허일영이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중거리슛까지 성공시키며 오리온이 4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곧바로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동점을 만들었다. 어느 팀의 승패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경기 종료 4.9초 전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 오세근이 골밑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이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연패를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2일 열리는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오리온은 1일 전주에서 KCC와 맞붙는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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